LG는 2024-25시즌 창단 첫 우승에 성공,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그리고 2025-26시즌 역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명장’ 조상현 감독을 중심으로 탄탄한 코치진, 그리고 큰 변화 없는 우승 전력, 여기에 양홍석과 윤원상이라는 확실한 지원군까지 있어 걱정이 없다(조상현 감독의 걱정은 크지만).
그러나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오픈 매치 데이에서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파라오’ 아셈 마레이와 ‘눈꽃 슈터’ 유기상, 그리고 배병준과 장민국 등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것이다.
KBL 디펜딩 챔피언 ‘송골매 군단’ 창원 LG가 건강하게 새 시즌을 시작할 수 있을 듯하다. 사진=KBL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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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레이는 아킬레스건, 유기상은 발목, 배병준과 장민국은 가래톳 부상이 있었다. 그렇다면 현재 어떤 상태일까. 그들은 10월 3일, 서울 SK와의 공식 개막전에 출전할 수 있는 것일까.
불행 중 다행히 네 선수 모두 SK전 출전 가능성은 크다. 지금의 몸 상태에서 추가 문제만 발생하지 않는다면 말이다.
LG 관계자는 “마레이는 주말에 휴식을 취했고 (배)병준이와 (장)민국이는 일주일 가까이 쉬었다. 세 선수 모두 29일 훈련을 모두 소화했다”며 “(유)기상이는 개막 미디어데이 참석으로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지만 개막전 출전이 불투명한 건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배병준은 올 여름 LG 유니폼을 입었다. 새 시즌 가장 기대받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사진=KBL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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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조상현 감독은 유기상의 몸 상태에 대한 질문에 “혼자 신발을 신다가 넘어지더라”라며 농담을 전하기도 했다. 곁에 있었던 유기상은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 발목 문제가 크지 않기에 나올 수 있는 반응이었다.
마레이, 유기상과 달리 가래톳 통증이 있었던 배병준, 장민국은 재발 가능성이 큰 부상이기에 경기 전까지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 하나, 현재 상황으로는 긍정적인 분위기다.
한편 LG와 SK의 올 시즌 공식 개막전이 열리는 창원실내체육관은 이미 전석 매진, 4950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LG 관계자는 “예매 시작 후 10분 만에 4700석 정도가 판매됐다. 이후 250석은 다음 날 오전, 모두 판매되면서 전석 매진이다”라고 밝혔다.
LG는 ‘농구에 미친 도시’ 창원에서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2연패 도전의 시작을 알린다.
장민국은 가래톳 부상을 극복, LG 팀 훈련에 합류했다. 사진=KBL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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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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