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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테니스 샛별, 전국 꿈나무리그 제패…이도윤·한강민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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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윤서영 기자] “제주 테니스 꿈나무들이 전국 무대를 제패했다”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강원도 인제에서 열린 2025 하늘내린인제 전국 꿈나무리그 4차 테니스대회에서 제주 선수들이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금빛 성과를 거뒀다.

    제주 선수단은 7명의 출전으로 두 개의 우승과 한 개의 3위를 기록, 전국 무대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증명했다.

    제주테니스스포츠클럽의 이도윤(동홍초)은 본선에서 거침없는 플레이를 펼치며 전국 강호들을 차례로 제압했다.

    박유빈(양구초)을 상대로 4-0, 4-0 완승을 거둔 데 이어 최정열(교동초)에게도 같은 스코어로 완승했다. 이어 1번 시드 이성현(양구초)을 4-2, 4-0으로 꺾었고, 윤서진(빅토리TA), 김도균(강진동초)마저 차례로 무너뜨리며 무패 우승을 완성했다.

    제주피트업TA의 한강민(제주서초)도 빛났다.

    예선 전승을 바탕으로 본선 무대에 오른 그는 8강에서 안라온(채드윅)을 6-0으로 완파했고, 4강에서는 절친이자 같은 아카데미 동료인 신지안과 맞붙어 6-1로 승리했다. 결승에서는 노승혁(양구초)을 상대로 치열한 접전 끝에 6-4로 이기며 새싹부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같은 제주피트업TA 소속 신지안(영평초) 역시 예선 전승으로 본선에 올라 8강에서 이승후(운현초)를 6-1로 제압했다. 그러나 4강에서 한강민에게 패하며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전국 3위라는 값진 성과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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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대회는 단순한 성과를 넘어 제주에서 자란 꿈나무들이 전국을 제패하며 한국 테니스의 미래를 바꿀 가능성을 보여줬다.

    제주테니스스포츠클럽은 올해 초 문화체육관광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한 ‘지역자율형 생활체육 활동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유·청소년 학생을 대상으로 제주피트업테니스아카데미를 운영을 통해, 제주 지역 유·청소년 발굴과 지역 연계 육성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

    한원형 제주테니스스포츠클럽 사무국장은 “공모 과정에서 대상을 설정하는 데 많은 고민이 있었다. 하지만 우리 클럽은 선수 등록을 하지 않은 유·청소년을 중심으로 신청했고, 앞으로 3년간 지역 연계 육성의 초석을 다지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면서 “또한 지역 내 모든 학생이 고비용의 테니스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앞으로도 더 좋은 클럽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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