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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이적료 2,196억인데→'최악의 영입' 예약…구단 레전드마저 "비르츠? 팀에서 빠져야 해"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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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가 부진에 빠진 플로리안 비르츠를 빼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스탠다드'는 1일(한국시간) "캐러거가 리버풀은 엉망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비르츠를 팀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비르츠는 독일 축구 국가대표 공격형 미드필더다. 레버쿠젠에서 성장해 2019-20시즌 데뷔했다. 꾸준히 경험을 쌓은 비르츠는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공격 자원으로 거듭났다. 지난 시즌에도 45경기 16골 15도움을 만들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여러 팀이 비르츠를 두고 영입전을 펼쳤다. 이적시장 초반엔 비르츠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하는 분위기였으나, 웃은 건 리버풀이었다. 무려 이적료로 1억 1,600만 파운드(약 2,196억 원)를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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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대와 다르게 비르츠의 활약이 저조하다. 그는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9경기에 나섰으나 1도움에 그쳤다. 프리미어리그에선 아직 공격 포인트가 없다.

    '스탠다드'에 따르면 리버풀 레전드 캐러거는 "리버풀은 축구를 하는 게 아니라 농구를 하고 있다"라며 "리버풀은 영입을 통해 스타성을 더했다. 하지만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 수비적으로 많은 걸 잃었다. 현재는 팀 밸런스가 맞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캐러거는 비르츠를 비판했다. 그는 "가장 눈에 띄는 건 비르츠다. 그는 전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새로운 리그에 온 어린 선수이니 시간은 충분하다. 하지만 지금 당장은 팀에서 빠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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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비르츠는 최근 자신의 부진에 대해 "물론 골을 넣고 싶었다. 하지만 누가 뭐라고 하든 난 침착하게 있을 것이다.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고 있다. 언젠가는 진짜 그걸 경기장에서 보여줄 거라는 것도 안다. 그래서 그냥 침착하게 있는 거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계속 '시간을 줘야 한다' 같은 이야기를 듣고 싶지 않다. 대신 매번 이전보다 잘하려고 노력한다"라며 "가끔은 일이 뜻대로 안 풀리는 시기가 있다. 내 커리어에선 거의 없었다. 내가 잘 못 뛰는 게 아니라 단지 득점이 없을 뿐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언젠가는 올 것이다. 모든 게 괜찮아질 것이다. 지금까지 더 많은 걸 원했던 건 비밀이 아니다. 하지만 난 인내심이 있다. 내가 좋은 축구를 할 수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다. 조만간 모든 게 정상으로 돌아올 거라고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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