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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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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신드롬'→MLS 파워랭킹 2위 상승!...관중, 유니폼 판매량 급등→LAFC 함박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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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손흥민 신드롬'은 LAFC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사무국은 1일(한국시간) 공식 SNS에 37라운드 결과를 바탕으로 한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LAFC는 2위를 차지했다. 1위인 필라델피아 유니온이 동부 컨퍼런스인 것을 고려하면, 서부 컨퍼런스에서는 현재 LAFC가 사실상 최강팀임을 보여준다.

    LAFC의 약진은 손흥민 합류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난 8월 LAFC에 입단한 손흥민은 적응 기간이 무색할 정도로 맹활약 중이다. 데뷔전인 시카고 파이어전에서 교체 출전을 시작으로 계속 선발 출전하며 8경기 8골 3도움을 올렸다. 경기당 공격포인트 1개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물이 오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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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의 새로운 파트너 드니 부앙가와의 호흡도 눈에 띈다. 손흥민과 발을 맞추기 시작한 FC 댈러스전 이후부터 손흥민은 8골, 부앙가는 9골을 기록했다. 빠른 스피드와 라인 침투에 능한 손흥민, 공을 소유해 전방까지 끌고 들어가는 부앙가의 조합은 '흥부 듀오'라 불리며 다득점을 터뜨렸다. MLS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MLS 역사상 한 듀오가 총합 17골을 올린 것은 최초다. 기존 기록은 내슈빌 SC의 하니 무흐타르와 샘 서리지가 세운 15골"이라 언급하기도 했다.

    이들의 활약 속에 LAFC는 고공행진 중이다. 최근 8경기 성적은 5승 2무 1패, 더불어 현재 4연승을 달리며 상승세에 올랐다. 연승 기간 손흥민과 부앙가는 17골을 합작하며 상대팀을 초토화시켰다. '흥부 듀오' 중심으로 한 LAFC의 득점 행진에 상대 수비수들은 속수무책으로 무너지고 있다.

    단순히 성적에만 그치지 않는다. 손흥민의 영향력은 경기장 밖에서도 두드러진다.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손흥민이 나오는 경기에 팬들이 몰려들며 관중 동원 효과가 뚜렷하다. 유니폼 판매량도 이를 대변한다. 손흥민의 LAFC 유니폼은 단 한 달 만에 150만 장이 팔리며, 인터 마이애미 입단 당시 리오넬 메시가 기록한 50만 장의 세 배에 달했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이어지는 '손흥민 신드롬'에 함박웃음을 짓는 LAFC. 지금 그야말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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