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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부 듀오'가 최강이 아니라고? "자멸 행위나 다름 없어"...넘어야 할 산 수두룩→부안가 "쏘니와 많은 것 이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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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흥부 듀오'가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최강 듀오로 거듭나기 위해선 아직 넘어야 할 산이 수두룩했다.

    '흥부 듀오'는 결성 두 달도 채 되지 않아 역사를 썼다. 17골을 합작하면서 MLS 역사상 한 득점 듀오가 기록한 최다 연속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올 시즌 내슈빌SC의 하니무크타르와 샘 서리지 듀오가 세운 15골 기록을 넘어섰다.

    물론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미국 '디 애슬래틱'은 "MLS 최고의 듀오를 논할 때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의 조세프 마르티네스-미겔 알미론 조합도 빠질 수 없다. 이들은 단순히 역동적이었던 것을 넘어, 실제로 MLS컵 우승을 함께 이루며 그 궁합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토론토FC의 세바스티안 지오빈코-조지 알티도어 콤비 역시 같은 반열에 오른다. 로비 킨과 랜던 도노번은 전형적인 투톱은 아니었지만, 함께 뛰며 세 차례 MLS컵 우승을 합작했다. MLS 원조 공격 듀오인 볼리비아 출신 마르코 에체베리-하이메 모레노를 빼놓을 수 없다. 이들은 1996년, 1997년, 1999년 4년 동안 세 번의 MLS컵을 들어 올리며 전설적인 콤비로 남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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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만 충분히 최강 듀오로 거듭날 수 있다. 매체는 "LAFC는 최근 전술적으로 백5를 사용하며 중원을 두텁게 만들고 있다. 이는 상대를 끌어들이고, 그 뒤 생긴 뒷공간을 손흥민과 부앙가가 공략하게 만든다"라면서 "이들을 상대로 라인을 높게 올리는 것은 자멸 행위나 다름없다. 다만 플레이오프에서 상대가 '잠그기' 전술로 맞설 경우, LAFC가 어떻게 대응할지가 최대 과제"라고 전했다.

    영국 '가디언'도 흥부 듀오의 활약상을 조명했다. 매체는 "손흥민과 부안가가 보여줄 수 있는 잠재력은 처음부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측면 공격수라는 점에서 비슷한 유형이었기 때문에 실제로 호흡이 잘 맞을지는 확신할 수 없었다"라며 "그러나 그런 우려는 시카고전에서 완전히 사라졌다. 현재 손흥민과 부앙가는 최근 6경기에서 팀의 17골을 모두 책임졌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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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면서 부안가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부안가는 손흥민에 대해 "경기장에서 손흥민과 함께할 때 정말 기분이 좋아요. 보시다시피 우리는 서로 호흡이 아주 잘 맞고, 그 덕분에 공격할 때 팀 전체가 잘 풀리는 것 같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함께 많은 것을 이루고자 다짐했다. 부안가는 "손흥민은 정말 훌륭한 선수다. 명성이 엄청나다. 특히 프리미어리그에서 쌓은 명성은 모두가 알고 있다"라면서 "그런 선수가 지금 우리 팀에 있다는 게 정말 기쁘다. 손흥민과 함께라면 앞으로 더 많은 걸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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