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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이슈 프로야구와 KBO

    '1,200만 홀린' 프로야구…가을야구는 더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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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2025 프로야구가 오늘 정규시즌의 마침표를 찍습니다.

    올해 프로야구는 2년 연속 천만 관중 돌파는 물론 1,200만 관중 신기록까지 세웠습니다.

    야구 관람이 새로운 여가문화가 됐다는 평가까지 나옵니다.

    백길현 기자

    [기자]

    올해 프로야구는 명실상부한 한국의 최고 인기스포츠임을 재확인했습니다.

    지난해 처음 천만 관중을 야구장에 불러모은데 이어, 올해는 사상 처음 1,200만 관중을 돌파하며 전성시대를 활짝 열었습니다.

    특히 여성 관중의 비중이 크게 늘었는데, 온라인 예매 기준 남성이 42.5% 여성이 57.5%.

    전체 예매자의 약 60%는 2030세대입니다.

    야구 한 경기 티켓 비용은 평균 1만 6,715원.

    평균 3시간을 즐길 수 있는 야구장은 '가성비' 좋은 새로운 놀이문화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하위권에 머물던 한화가 시즌 내내 고공행진을 하며 한화 홈 관중수가 49%나 늘어나는 등 인기팀들의 선전이 흥행을 견인했습니다.

    새로운 스타들은 야구 볼 재미를 높였습니다.

    한화의 코디 폰세, 삼성의 르윈 디아즈는 투타에서 진기록을 쏟아냈고, KT의 안현민은 놀라운 폭발력으로 리그의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습니다.

    '끝판대장' 오승환이 은퇴를 선언하며 영구결번된 시즌이기도 합니다.

    봄부터 숨가쁘게 달려온 프로야구는 이제 5팀만 초대받은 가을야구를 시작합니다.

    LG는 2년만의 통합우승을 노립니다.

    <박해민/LG 트윈스 주장> "저희 아직 한국시리즈가 남아있기 때문에 선수들 한국시리즈에서는 꼭 좋은 모습으로 우승하고 팬분들과 함께 올해 부활한 포에버 엘지 신나게 불러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풍성한 볼거리로 1,200만 관중을 즐겁게 한 프로야구.

    더욱 짜릿한 승부로 가을 추수를 준비합니다.

    연합뉴스 TV 백길현입니다.

    #프로야구 #가을야구 #야구 #여가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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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길현(wh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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