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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LA)FC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 리그 경기에서 애틀랜타유나이티드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LAFC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활발한 움직임과 위협적인 슈팅을 선보였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LAFC는 경기 내내 라인을 깊게 내린 애틀랜타의 수비진에 고전하며 그간 보여줬던 공격력을 뽐내지 못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드니 부앙가의 귀중한 결승골로 승점 3점을 가져왔다. 이로써 LAFC는 16승8무7패(승점 56)가 되며 서부 콘퍼런스 4위 자리를 유지했다.
경기에 앞서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은 애틀랜타를 상대할 선발 라인업을 발표해싿. 최전방에는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 티모시 틸만이 섰다. 중원은 마르코 델가도, 에디 세구라, 마티외 슈아니에르가 책임졌다. 백4는 라이언 홀링스헤드, 에디 세구라, 은코시 타파리, 라이언 포티어스, 세르지 팔렌시아로 구성됐다. 골문은 위고 요리스가 지켰다.
애틀랜타는 미겔 알미론, 자말 티아레, 바르토슈 슬리시, 알렉세이 미란추크, 스티븐 알자테, 로날드 에르난데스, 스티안 그레게르센, 후안 베르칼, 에네이 미하이, 페드루 아마도르, 제이든 히버트로 구성된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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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분에는 손흥민이 상대 파울을 유도하며 박스 바깥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키커는 손흥민이 아닌 부앙가였다. 부앙가는 날카로운 오른발 킥을 시도했지만, 볼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경기는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LAFC가 주도했다. 애틀랜타는 라인을 내린 뒤, 수비에 집중했다.
17분 부앙가가 또 환상적인 뒷공간 침투 움직임을 보였다. 절묘하게 오프사이드 라인을 파괴한 부앙가는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하는 듯했다. 하지만 애틀랜타의 수비진이 빠른 커버로 부앙가의 슈팅 각도를 좁혔다. 이에 부앙가는 상대 수비 사이를 헤집은 뒤, 박스 중앙에 있던 손흥민에게 백힐 패스를 건넸다. 여기서 손흥민은 논스톱 슈팅을 가져갔지만, 상대 수비진의 육탄 수비에 막혔다.
1분 뒤 손흥민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애틀랜타의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이 슈팅은 히버트의 정면으로 향했다. 이어 세컨드 볼을 향해 달려든 부앙가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이 역시 히버트의 정면이었다.
애틀랜타는 계속해서 수비에 집중했다. LAFC의 최근 화력을 의식한 탓이었다. 덕분에 이날 경기 전까지 많은 골을 넣은 LAFC는 애틀랜타의 수비를 막는 데 애를 먹었다.
27분 왼쪽에서 볼을 잡은 부앙가가 상대 수비를 흔든 뒤, 감아차기를 시도했다. 이를 히버트가 막아냈고, 홀링스헤드가 세컨드볼을 슈팅했지만 상대의 육탄 수비에 막히며 기회를 놓쳤다.
30분에는 손흥민이 적극적인 압박으로 애틀랜타를 위협했다. 손흥민이 상대의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빠르게 달려들었고, 애틀랜타가 백패스를 연결했으나 이 패스가 손흥민에게 걸릴 뻔했다. 히버트가 먼저 볼을 쳐내며 위기를 겨우 넘겼다.
LAFC가 득점하는데 계속 애를 먹었다. 35분 오른쪽에서 손흥민의 날카로운 프리킥이 올라왔다. 이를 박스 안에 있던 포티어스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4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는 박스 안에서 포티어스와 슬리시가 거친 몸싸움을 벌였고, 주심이 이를 제지했다.
이후 전반 추가시간은 1분이 주어졌다. 하지만 끝내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두 팀의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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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분 LAFC가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했다. 오른쪽에서 틸만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올라왔고, 볼은 골문 앞에 있던 손흥민을 지나쳐 뒤쪽에 있던 홀링스헤드에게 연결됐다. 홀링스헤드는 볼을 발에 갖다대며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히버트의 선방에 막혔다. 뒤이어 달려들어오던 부앙가도 슈팅했지만, 또 히버트에게 막혔다. 곧바로 애틀랜타가 반격을 시도했다. 중원에서 미란추크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나왔으나, 요리스의 정면으로 향했다.
17분에는 부앙가가 또 뒷공간을 침투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슈팅은 애틀랜타의 육탄 수비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에서는 홀링스헤드의 날카로운 헤더 슈팅이 나왔다. 그러나 이 슈팅마저 골문을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애틀랜타가 행운의 골을 넣을 뻔했다. 25분 슬리시가 중앙으로 볼을 몰고 들어온 뒤,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이 슈팅은 LAFC 수비수를 맞고 절묘한 코스로 향했다. 요리스가 반응할 수 없는 방향이었다. 하지만 이 볼은 골대를 강타하며 LAFC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35분 드디어 LAFC의 선제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부앙가였다. 박스 앞에서 안쪽을 향한 롱 패스가 날아왔다. 이를 애틀랜타 수비수가 머리로 건드렸지만, 멀리 가지 못했다. 그리고 이 볼은 박스 안의 부앙가 앞으로 떨어졌고, 부앙가는 정확한 슈팅으로 애틀랜타의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내내 환상적인 선방을 펼친 히버트도 이 슈팅을 막지는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은 4분이 주어졌고, 다급해진 애틀랜타는 라인을 높게 끌어올렸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LAFC에 역습을 제공하는 결과를 낳았고, 역습 과정에서 부앙가가 상대 수비에게 잡아채인 뒤, 흥분하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주심은 곧바로 그의 유니폼을 잡아챈 슬리시에게 경고를 줬다. 그리고 경기는 그대로 LAFC의 1-0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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