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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손흥민의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LAFC 입단은 최고의 이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영국 BBC는 7일(한국시간) "손흥민은 LAFC 이적은 축구사에 남을 완벽한 사건이다. 그는 이미 2년 전 인터 마이애미가 영입했던 리오넬 메시 그 이상의 임팩트를 보여주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8월, 10년간 함께했던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겠다고 밝혔다. 이후 독일, 사우디 등 여러 행선지가 거론됐지만 손흥민의 선택은 미국이었다. '슈퍼스타'의 MLS 입성은 장안의 화제가 됐다. 미국은 세계적으로 축구 불모지로 꼽힐만큼 인기 스포츠가 아니기 때문. 과연 옳은 선택인가라는 의문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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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금까지 봤을 때 최고의 선택이 됐다. 이미 경기장 안팎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 LAFC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은 현재 9경기 8골 3도움을 올리며, 최전방을 진두지휘 중이다. 여기에 기존 공격수 드니 부앙가와 최고의 호흡을 맞춰 18골을 함께 터뜨렸다. '흥부 듀오'라는 별명이 새겨진 두 선수는 MLS 최고의 공격 콤비로 자리 잡으며 상대 팀을 폭격하고 있다.
이들의 활약에 힘입어 LAFC는 최근 5연승을 포함해 6승 2무 1패를 기록,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팀 상승세에 훌륭한 원동력이 된 셈이다. 또한 경기장 밖에서도 손흥민의 존재감은 폭발적이다.
손흥민의 합류 이후 LAFC는 매 경기 안방과 적진을 막론하고 구름 관중이 몰려들고 있다. 경기장에 보이는 수많은 한인들과 손흥민 유니폼이 이를 대변한다. 유니폼 판매량 역시 압도적이다. 손흥민의 LAFC에 입단하자 한 달 만에 무려 150만 장이 팔렸다. 이는 마이애미 입단 당시 50만 장을 팔았던 메시의 3배 기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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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가 인정할 만큼 손흥민의 LAFC 입단은 MLS의 판도를 뒤흔든 역사적인 이적으로 평가받는다. 성적, 관중 동원력, 유니폼 판매량까지 모든 면에서 압도적인 영향을 미쳤다. 미국에서 앞으로 새로운 역사를 맞이할 그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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