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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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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우승 도전” 윤이나, LPGA 투어 뷰익 상하이 2R도 2위...선두와 2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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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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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윤서영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 윤이나가 가을 아시안 스윙 첫 대회인 뷰익 상하이(총상금 220만달러)에서 이틀 연속 선두권에 이름을 올리며 첫 우승 도전에 나섰다.

    윤이나는 10일 중국 상하이의 치중 가든 골프클럽(파72·6천70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선두에 한 타 뒤진 공동 2위였던 윤이나는 이틀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에만 11언더파 61타를 몰아쳐 단독 선두에 오른 가쓰 미나미(일본·13언더파 131타)와는 두 타 차다.

    이날 윤이나는 1번 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3·4번 홀 연속 버디로 흐름을 되찾았다. 이후 버디 5개를 솎아내며 2위 자리를 지켰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전날보다 떨어졌지만, 그린 적중률은 높았고 퍼트 수는 29개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지난해 KLPGA 투어에서 대상·상금왕·최저타수상을 휩쓴 뒤 퀄리파잉 시리즈를 거쳐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윤이나는 이번 시즌 21개 대회에 출전해 13차례 컷을 통과했다.

    그러나 최고 성적은 5월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 공동 14위에 그쳐 기대만큼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연이틀 선두권 경쟁을 이어가며 데뷔 첫 톱10은 물론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는 위치에 올랐다.

    한편, 2023년 LPGA 투어에 데뷔해 아직 우승은 없는 가쓰는 대회 18홀 및 36홀 최저타수 신기록을 세우며 리더보드 맨 위를 꿰찼다.

    이소미는 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 등과 공동 5위(9언더파 135타), 김아림은 세계랭킹 4위 이민지(호주) 등과 공동 8위(8언더파 136타)에 올랐다.

    임진희는 공동 12위(7언더파 137타), 최혜진과 김세영, 신지은은 공동 15위(6언더파 138타)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인뤄닝(중국)은 공동 22위(5언더파 139타)로 반환점을 돌았다.

    반면 이 대회가 처음 열린 2018년과 2019년 2연패를 달성했던 대니엘 강은 80위(8오버파 152타), 2023년 우승자인 에인절 인(이상 미국)은 81위(9오버파 153타)로 부진했다.

    11월 초까지 이어지는 LPGA 투어 가을 '아시안 스윙'의 시작을 알리는 이번 대회에선 82명이 나흘간 컷 없이 순위를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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