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2 (금)

    이슈 EPL 프리미어리그

    EPL, 손흥민이 그립다 '오피셜' 공식 선언…"토트넘 레전드 SON, 한국 A매치 최다 출전 축하" → 최고 골잡이 후보 선정 이어 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대한민국 축구의 상징' 손흥민(33, 로스앤젤레스 FC)이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새 역사를 쓴 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축하가 이어졌다.

    손흥민은 지난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평가전에서 개인 통산 137번째 A매치에 출전하며 한국 남자 A대표팀 최다 출전 기록을 경신했다. 곧장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공식 채널을 통해 “137번째 A매치 출전으로 한국 대표팀 최다 출전 기록을 세운 토트넘 홋스퍼 레전드 손흥민에게 축하를 보낸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여전히 프리미어리거로 여기는 모습이다.

    손흥민은 2010년 12월 처음 태극마크를 달고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이후 13년 가까이 꾸준히 활약하며 차범근, 홍명보 전 감독이 보유한 136경기를 넘어 단독 1위에 올랐다. 꾸준한 출전 기록으로 눈부신 기록을 달성한 손흥민은 “좋은 컨디션으로 대표팀에서 계속 뛰어야 한다. 제게 오늘이 가능했던 건 함께 뛴 동료들과 감독님 덕분”이라며 겸손함을 보였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손흥민은 이미 살아있는 전설로 인정받는다. 토트넘에서 10시즌을 소화하며 454경기 173골 98도움을 기록해 아시아 선수 최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2021-22시즌 23골)을 달성했다. 리그에서만 127골 71도움을 기록해 통산 득점 16위에 이름을 올렸고, 로빈 판 페르시(144골)와 로비 킨(126골) 사이에서 꾸준함과 안정성을 입증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 레전드로 인정을 받았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공식적으로 손흥민을 역사상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으로 소개하며, 역대 최고 골잡이 15인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후보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티에리 앙리, 디디에 드로그바 등 전설적 공격수뿐만 아니라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등 현역 스타들도 포함됐다.

    토트넘 시절 손흥민의 첫 시즌은 다소 부진했지만 곧 델레 알리와 크리스티안 에릭센, 케인과 함께 ‘DESK 라인’을 형성하며 팀 공격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꾸준함의 대명사답게 두 자릿수 골만 11시즌을 기록했다. 손흥민 커리어에 가장 빛났던 득점왕 시즌에는 23골 중 단 한 골도 페널티킥이 없어 순수한 결정력을 증명하기도 했다.

    토트넘에서 활약을 대표팀에서도 의미있는 기록으로 연장시켰다. 손흥민의 대표팀 출전 기록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 137경기 동안 그는 세계적인 강호들과 맞서며 경험과 리더십을 쌓았다. 브라질전 패배에도 불구하고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대표팀 감독이 손흥민을 인상적이었던 선수로 언급할 정도로 존재감은 여전히 압도적이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손흥민은 “대표팀을 떠날 때쯤 많은 분들이 레전드라 말해주시면 좋겠다. 아직은 숙제가 많다.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역으로서 책임감과 사명감을 그대로 드러낸 발언이었다.

    국가대표로서 손흥민은 단순 기록을 넘어 한국 축구의 얼굴이 된 손흥민은 브라질전 패배에 따른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 대표팀 선수단과 함께 외박을 마치고 12일 오후 재소집돼 파라과이전 준비에 돌입한다. 손흥민은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해야 할 숙제가 많다”며 현역 선수로서 남은 시간 동안 책임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