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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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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폭 논란’ 이재영, 일본 리그로 4년 만에 코트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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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

    배구선수 이재영(왼쪽)과 이다영.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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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과거 학폭 논란에 휩싸였던 이재영(빅토리 히메지·일본)이 4년 만에 코트로 복귀했다.

    지난 11일 이재영은 일본 오사카 오오키니아리나 마이시마에서 열린 2025-26시즌 SV리그 오사카 JT마블러스와의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일본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이재영은 득점은 올리지 못했고 2차례 서브를 넣었다. 소속팀 히메지는 3-2로 승리를 챙겼다.

    쌍둥이 자매 이재영 이다영은 김연경의 뒤를 이을 차세대 에이스로 불렸으나 중학교 시절 학교폭력 사실이 알려지며 국가대표 자격을 상실하고 V리그서 퇴출당했다.

    2021년 그리스 여자 프로배구 PAOK테살로니카에서 활약했으나 고질적인 무릎 부상에 시달리다 팀을 떠났다.

    이후 이재영은 2022-23시즌 페퍼저축은행 입단을 시도했으나 거센 비판 여론에 의해 무산됐다.

    지난해 7월 이재영은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제2의 인생을 응원해달라”며 은퇴를 암시하기도 했으나, 올해 7월 히메지와의 계약을 알리며 4년 만에 복귀했다.

    이재영은 입단 당시 “지난 사건에 대해 진지하게 반성한다”며 “내게 배구는 대체할 수 없는 것인데 다시 못할까 걱정됐다. 다시 뛰게 해준 팀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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