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니메이션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전 세계 누계 발행 부수 3000만 부를 돌파한 후지모토 타츠키 만화 '체인소 맨'의 인기 에피소드 레제편을 영화화한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은 개봉 3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깜짝 흥행 다크호스가 됐다.

12일까지 누적관객수 183만665명을 끌어모은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은 주말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개봉 첫 주 주말 스코어 31만1705명을 뛰어넘는 3주차 주말 스코어 32만4142명을 기록해 이례적 개싸라기 흥행세를 보였다.

또한 7일 예매율 1위에 오르며 역주행을 시작한 것에 이어 13일 현재까지 예매율 정상을 지키고 있어 개봉 4주차까지도 흥행 질주가 계속될 것으로 주목된다.

특히 IMAX, 4DX, 돌비시네마 등 강렬한 사운드와 압도적인 연출을 체감할 수 있는 특별관 중심으로 관람 열기가 뜨겁다는 후문. 특별관 관람 비중은 전체의 16%를 기록, 상영 포맷을 통한 N차 관람 열풍이 흥행 기운을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관객 구성원의 대부분을 차지할 애니메이션 팬들의 만족도도 높다. CGV 골든 에그지수 97%, 롯데시네마 9.4점, 메가박스 9.4점, 네이버 실관람평 9.31점 등 높은 평점을 유지하며 전체 예매율 1위를 꾸준히 기록 중이다.

이에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은 실관람객들의 입소문 호평과 추천 속 올해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중 두 번째로 200만 관객을 돌파할 전망이다.

전기톱 악마 포치타와의 계약으로 체인소 맨이 된 소년 덴지와 정체불명의 소녀 레제의 만남을 그린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은 일본 대표 애니메이션 제작사 MAPPA가 제작, TV 시리즈에서 감각적인 액션 연출로 인정받은 요시하라 타츠야 감독이 연출, 일본 음악계를 대표하는 요네즈 켄시와 우타다 히카루가 OST에 참여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