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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발표된 ‘베스트 풋볼러 인 아시아(Best Footballer in Asia) 2024’에서 손흥민이 다시 정상에 섰다. 이 상은 중국 매체 ‘타이탄스포츠’가 2013년부터 주관하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선수 또는 아시아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 한 해 동안 가장 빛난 활약을 펼친 축구인을 선정한다. 투표는 AFC 42개 회원국의 대표 기자단과 22명의 초청 국제 심사위원단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시아 발롱도르라 불리는 이번 수상자는 압도적으로 손흥민이었다. 총점 146점을 얻어 2위 이강인(105점, 파리 생제르맹)과 3위 호날두(91점)를 따돌렸다. 손흥민은 전체 심사위원 중 14명으로부터 1순위 표를 받았으며, 총 35명의 심사위원에게 지지를 얻어 최다 득표자에 이름을 올렸다. 경쟁자들보다 훨씬 폭넓은 지지를 받았다.
벌써 10번째 수상이다. 베스트 풋볼러 인 아시아는 2013년 일본의 혼다 게이스케가 첫 수상자로 선정된 이후 손흥민이 2014년 처음 이 상을 거머쥐며 지배하기 시작했다.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무려 10번째 수상하며 역대 최다이자 경쟁자가 없는 독보적인 대기록을 썼다. 2위에 머물렀던 지난해를 제외하면 지난 10년 동안 이 상의 주인은 대부분 손흥민이었던 셈이다.
손흥민은 영국과 미국에서 보여주는 기량을 크게 인정받았다. 올해 상반기에 열린 2024-25시즌 토트넘 홋스퍼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오랜 무관의 한을 끝냈다. 후반기에는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로 이적한 뒤에도 활약의 무대를 넓혔다. LAFC 유니폼을 입은 뒤 9경기에서 8골을 터뜨리며 월드클래스의 면모를 미국 무대에 널리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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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손흥민의 최다 출전을 기념해 14일 예정된 파라과이전에서 특별한 행사를 진행한다. 축구협회는 'Legend Old & New – From Cha, To. Son'이라는 타이틀로 한국 축구 레전드인 차범근 전 감독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손흥민에게 기념 유니폼을 직접 전달한다. 축구협회는 세대와 세대를 잇는 뜻 깊은 순간을 연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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