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한 장면. 샘컴퍼니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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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가 황정민의 새 무대다. 황정민은 2015년 '오케피' 이후 무려 10년 만에 뮤지컬로 관객을 만난다. 영화 '서울의 봄', '베테랑' 시리즈, '교섭', 드라마 '수리남' 등 많은 작품에서 주로 묵직한 카리스마를 드러냈던 황정민이 따뜻한 코미디 장르를 앞세운 점도 새롭다.
코미디 도전과 긴 뮤지컬 공백 탓에 황정민의 '미세스 다웃파이어' 출연은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받았다. 관객의 호기심 섞인 시선 속에서 개막한 황정민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곧장 호평을 이끌어냈고, 흥행 청신호를 켠 주역이 됐다.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한 장면. 샘컴퍼니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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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은 원작이 된 1994년 로빈 윌리엄스 주연의 동명 영화 내용을 고스란히 담는다. 이혼한 다니엘이 자녀들을 돌보기 위해 보모 할머니 미세스 다웃파이어로 변장해 전처 미란다 집에 들어가는 이야기다. 황정민은 다니엘 역을 맡아 매사에 장난기 넘치는 아빠이자 배우로 분해 진한 부성애와 진짜 '아빠'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세심하게 그린다. 해당 캐릭터는 배우 정성화, 정상훈도 함께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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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만을 위한 패러디 대사들도 관전 포인트다. “실패하면 반역, 성공하면 혁명 아닙니까”('서울의 봄'), “돈이 없지, 가오가 없나”('베테랑') 등 자신의 대표작 속 명대사를 적재적소에 집어넣었다. 애드리브처럼 자연스럽게 “드루와”('신세계')를 외치는 순간에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웃음이 '빵'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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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혜 엔터뉴스팀 기자 yu.jihye1@jtbc.co.kr
사진=샘컴퍼니 제공
유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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