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3 (토)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손흥민 샤라웃 떴다! "GOAT 축하"…토트넘 때 동료 매디슨, SON A매치 최다 출전에 염소 이모티콘 투척!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손흥민은 GOAT다.”

    제임스 매디슨(29, 토트넘 홋스퍼)이 A매치 최다 출전 대기록을 세운 손흥민(33, 로스앤젤레스FC)이 어떤 선수인지 정확하게 설명했다. 단순한 동료를 넘어 존경을 담은 메시지로 친분을 더욱 과시했다.

    손흥민은 지난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138경기, 평생 기억에 남을 순간들을 함께한 선수들, 스태프,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그 전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홍명보호의 파라과이와 평가전에 출전하며 개인 통산 138번째 A매치를 소화했다. 이는 차범근 전 감독의 136경기를 넘어선 한국 축구 A매치 역대 최다 출전 신기록이다. 경기 전 차 전 감독이 직접 기념 유니폼을 전달하는 특별한 순간도 마련됐다.

    손흥민은 “어릴 적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게 해주셔서 자랑스럽고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하루하루 발전하며 월드컵 준비도 잘해보겠다. 10월 한 달을 행복하게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린다. 모두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메시지에는 10년 넘게 대표팀을 이끌며 흘린 땀과 책임감이 담겨 있었다. 평소에도 국가대표의 가치와 마음가짐을 말보다 행동으로 먼저 보여줬던 손흥민이기에 최다 A매치 출전에 모두가 박수를 건네고 있다.

    토트넘 시절 절친이던 매디슨도 같은 반응을 보였다. 그는 댓글에 염소 이모티콘 하나를 남겼다. 축구팬들에게 GOAT(Greatest Of All Time)는 역대 최고)’를 뜻하는 상징이다. 짧지만 강렬한 메시지로, 손흥민을 향한 매디슨의 애정이 충분히 전해졌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사실 매디슨은 예전부터 손흥민을 향한 존경을 숨기지 않았다. 지난 시즌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했을 때도 누구보다 먼저 손흥민을 끌어안고 울었다.

    당시 매디슨은 “경기 끝에 손흥민과 순간을 나눴다. 그에게 내가 그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가 어떤 사람인지, 이 모든 걸 받아들이라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가 사랑하는 구단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 그는 이곳에서 10년을 보냈다”며 “한 사람으로서, 선수로서 그보다 더 좋은 사람은 없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이 무관을 탈출하는데 가장 기뻐하기도 했다. 매디슨은 "내 인생에서 누군가가 무언가를 이루는 걸 보고 이렇게 행복했던 적은 처음이다. 진심으로 사랑해. 이걸 받을 자격이 있어"라고 적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선수뿐 아니라 사람 손흥민으로도 높이 평가했다. 매디슨은 “손흥민이 주변 사람들에게 얼마나 따뜻하게 대하는지 직접 봤다. 내 가족을 만날 때마다 예의를 다하고, 항상 진심으로 대해줬다. 그런 점이 그를 특별하게 만든다”고 했다.

    매디슨의 말만 보더라도 손흥민은 단순히 득점왕 출신의 월드클래스가 아니라 인간적인 매력으로 존경받는 리더로 지금까지 토트넘에 기억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