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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풋볼런던'은 16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전설 해리 케인이 뮌헨과의 계약에 5400만 파운드(약 95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돼 있다. 이에 1월부터 프리미어리그 복귀가 가능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케인은 직접 인터뷰를 통해 '현재로서는 토트넘 복귀를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소문을 일축했다"라고 보도했다.
케인은 토트넘 훗스퍼 그 자체로 여겨졌던 선수다. 잉글랜드 출신으로 토트넘 유스에서 성장했다. 여러 클럽에 임대를 다닌 뒤, 2013-2014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나섰다.
두 번째 시즌 만에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장악했다. 케인은 2014-2015시즌 리그 기준 21골을 넣어 득점 랭킹 2위에 이름을 올렸고, 팀 내 최다 득점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더불어 토트넘 올해의 선수상, PFA 영플레이어상, PFA 올해의 팀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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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케인은 2023년 여름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게 된 것. 트로피 획득이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여줬으나, 단 한 차례의 우승을 이루지 못했다. 이에 8,640만 파운드(약 1,645억 원)의 이적료를 남기며 분데스리가로 향했다.
이적은 성공적이었다. 첫 시즌 무관에 그쳤으나, 두 번째 시즌 만에 원하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케인은 뮌헨과 함께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뤄내며 첫 타이틀을 차지하게 됐다. 동시에 두 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차지했다. 더불어 올해의 선수에 이름을 올리며 우승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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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토트넘은 평생 내 인생의 일부일 것이다. 여전히 팬으로서 경기를 지켜보고 응원한다. 이번 유로파리그 우승을 보며 정말 기뻤다. 그곳에는 여전히 친구들이 많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 “오랫동안 기다려온 트로피였고, 팬들과 구단 모두에게 큰 의미가 있었다. 앞으로도 계속 발전하며 더 많은 우승을 거두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케인은 개인의 기록보다는 당장의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213골을 넣으며 1위 앨런 시어러(260골)의 기록까지 47골을 남겨두고 있다. 그러나 케인은 "기록보다는 현재의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며 팀의 성과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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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물론 앞으로 1~2년 동안의 성과와 우리가 함께 이뤄낼 것들이 중요할 것이다. 지금은 정말 환상적인 시기이고, 다른 건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복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바이에른으로 이적하던 시점에 물었다면 '당연히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2년이 지난 시점에서는 그 가능성이 예전보다 낮아졌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고 ‘절대 돌아가지 않겠다’는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커리어를 돌아보면, 기회와 타이밍은 언제나 예측할 수 없었고, 모든 것은 자연스럽게 맞물려 왔어요. 그래서 지금 이 순간 저는 바이에른에 완전히 몰두하고 있습니다"라며 이적설을 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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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기록도 작성했다. 케인은 지난달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의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뮌헨 유니폼을 입고 100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무려 104경기 만에 이뤄낸 성과다. 이전 기록 보유자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엘링 홀란드(105경기)의 기록보다 한 경기 앞서게 됐다.
지난 15일 라트비아전 멀티골로 다시 한 번 건재를 과시한 그는 "모든 것이 잘 흘러가고 있다"며 월드컵을 앞두고 팀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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