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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는 19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에 위치한 딕스 스포팅 굿즈 파크에서 펼쳐지는 2025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콜로라도와 격돌한다. LAFC는 승점 59점으로 서부 컨퍼런스 3위에, 콜로라도는 승점 40점으로 10위에 위치해 있다.
이에 MLS 공식 사무국은 "2025년 결정의 날이 마침내 다가왔다. MLS 축구 팬을 위한 연례행사와 같다. 정규 시즌에 작별 인사를 하고 MLS컵 플레이오프로 향하는 동안 몰입감 넘치는 액션이 펼쳐진다. 다만 동시간대에 경기가 펼쳐지는 것은 꽤 어려울 수 있다. 이에 다섯 가지 주요 경기를 간략하게 소개한다"라며 꼭 봐야 할 경기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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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손흥민과 부앙가는 막강한 공격 호흡을 자랑하며, LAFC가 최근 20골 중 18골을 이 둘이 합작했다. 이들은 6승 1패로 플레이오프를 향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손흥민이 부앙가를 위해 기회를 만들어줄 동기 역시 충분하다. 다만, 두 선수 모두 A매치 일정 후 장거리 이동을 마치고 콜로라도의 고지대에서 경기를 치러야 한다는 점은 변수"라고 덧붙였다.
이에 맞서는 콜로라도는 지난달 승리 이후 3경기 연속 무승이다. 즉, 최종전에서 팬들을 위해 승전고를 울리고자 한다. MLS도 "콜로라도에 마지막 기회다. 8월 중순 이후 단 한 번만 승리하며 흐름이 끊겼고, 이제 LAFC를 상대로 승리 또는 최소한 무승부를 거둬야 하며, 다른 경기 결과까지 따라야 플레이오프 라인 위로 올라설 수 있다. FC 달러스, 레얼 솔트레이크, 산호세와 경쟁 중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만큼 공격적으로 나선다면 '흥부 듀오'에게 뒷공간을 내줄 수밖에 없다. MLS도 "크리스 아르마스 감독의 팀은 공격을 시도할 수밖에 없지만, 그만큼 손흥민과 부앙가에게 역습당할 위험도 커진다. 이번 경기는 상당히 빠른 템포의 경기, 일종의 ‘트랙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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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컨퍼런스 1위는 확정됐다. 한 경기를 남겨둔 상황 속 벤쿠버 화이트캡스가 승점 63점을 쌓은 것. 2위 샌디에고(승점 60)과 동률 가능성은 있으나, 현실적으로 골득실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사실상 1위가 확정됐다.
다만 벤쿠버 화이트캡스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는 못했다. MLS는 유럽 리그처럼 전체 1위 팀이 우승하는 시스템이 아니다. 다만 정규리그 전체 1위에게는 서포터즈 실드라는 별도의 트로피가 수여된다. 이는 동부 컨퍼런스와 서부 컨퍼런스 통틀어 단 한 팀에게만 주어진다. 전체 가운데 동부 컨퍼런스의 필라델피아가 가장 높은 승점을 쌓아 서포터즈 실드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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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순위별로 시드가 정해진다. LAFC가 3위로 정규리그를 마칠 경우 서부 컨퍼런스 6위에 위치한 오스틴과 16강에서 겨루게 된다. 좌측 대진표에서는 서부 컨퍼런스가, 우측 대진표에서는 동부 컨퍼런스가 경합을 벌이고, 결승전에서 서부 컨퍼런스 한 팀, 동부 컨퍼런스 한 팀이 혈투를 벌인다. 즉, 손흥민이 리오넬 메시와 격돌하기 위해서는 LAFC와 인터 마이애미가 결승에 진출해야 한다.
손흥민은 이미 LAFC 유니폼을 입기 전부터 MLS컵 우승을 고대했다. 이는 주장 애런 롱이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롱은 지난 5일 MLS 공식 사회관계서비스망(SNS)가 공개한 스튜디오 쇼에 출연해 이에 대해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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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손흥민은 우승이 간절한 선수다. 과거 토트넘 훗스퍼 유니폼을 입고도 여러 차례 우승 기회가 있었으나, 번번이 결승 무대에서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이런 상황 속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의 정상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눈물을 참지 못했고, 태극기를 두르며 우승컵을 번쩍 들어 올리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손흥민은 커리어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다가올 MLS컵에서 동료들과 힘을 모은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특히 최근 '흥부 듀오'를 앞세운 공격력의 화력이 뛰어난 만큼 기대해 볼 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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