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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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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英 단독 보도’ 떴다! “손흥민, 맨유도 이적 가능→MLS 시즌 종료 후 계약서에 조항 포함” LAFC 비시즌 유럽 복귀 조항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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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33, LAFC)이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시즌이 끝나면 유럽에서 단기 임대를 할 수 있다. 오직 토트넘으로 이적하는 조항이 아니라 유럽엣서 뛸 수 있는 조항이다.

    영국 매체 ‘더선’은 17일(한국시간) 독점 보도를 통해 “전 토트넘 주장 손흥민에게 MLS 비시즌 동안 유럽으로 복귀할 수 있게 해주는 조항이 계약에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유럽 팀이 겨울 이적 시장 기간 3~4개월 단기 계약 형태로 손흥민 영입을 추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라고 알렸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해 프리미어리그를 경험했고 10년 동안 최고의 선수로 활약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유로파리그 우승 등을 경험한 뒤에 2025년 여름 LAFC 이적으로 토트넘과 10년 동행을 마무리했다.

    ‘더선’은 “우리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손흥민은 MLS 이적 당시 다른 유럽 구단들의 제안을 거절하고,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도 무시한 채 미국행을 택했다”라고 알렸다.

    LAFC 이적 이후 역대급 톱 클래스 영향력을 보이고 있다. LAFC에 빠르게 적응하면서 팀에서 치른 첫 9경기에서 8골 3도움을 기록했다. 10월 A매치 기간에 팀이 져 정규리그 역전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지만 단숨에 LAFC를 우승 경쟁권으로 끌어 올렸다. 플레이오프에서는 리오넬 메시(38)의 인터 마이애미와 2파전을 예상하는 구도까지 기대되는 모양새다.

    MLS는 12월이면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모든 일정이 끝난다. ‘더선’은 “손흥민의 계약서에 과거 데이비드 베컴이 LA 갤럭시에 입단할 당시와 유사한 조항이 포함됐다. 베컴은 이 조항 덕분에 MLS 비시즌 동안 AC밀란에서 뛸 수 있었다. 티에리 앙리 역시 2012년 뉴욕 레드불스와 MLS 계약에서 비슷한 조건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를 통해 잠시 아스널로 임대 이적한 바 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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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이 MLS 시즌이 끝난 뒤에 유럽 팀의 영입 제안이 온다면, 2025-26시즌 후반기를 뛸 수 있다는 의미다. 10년 동안 활약했던 친정 팀 토트넘과 접점이 가장 강하지만 유럽 타 팀 유니폼을 단기 임대로 입을 수 있다는 뜻도 된다.

    하지만 내년 겨울 손흥민이 이런 선택을 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더선’은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이 다가오는 상황, 손흥민이 MLS 비시즌을 어떻게 활용할지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하지만 유럽 임시 복귀보다는 휴식을 취하고,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높은 대회를 위해 컨디션을 조절할 수 있다”라고 짚었다.

    한편 손흥민은 MLS 데뷔 후 두 달 만에 마치 메시를 떠올리게 정도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실제 손흥민의 영향력은 막대한 미디어 노출, 티켓 판매 증가, 그리고 꾸준히 세계적인 수준의 경기력으로 나타나고 있다.

    ‘더선’은 “메시는 2007년 베컴이 MLS로 이적했을 때 이후로 볼 수 없던 열풍을 일으켰다. 손흥민의 수치가 메시의 기록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손흥민의 파급력 역시 상당하다. LAFC 입단 기자회견은 유튜브에서 20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메시의 33만 7천 회보다는 적지만, LAFC는 손흥민 영입 후 SNS 전반에서 약 340억 회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전보다 무려 594% 증가한 수치”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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