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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가까운 시간이 지나는 사이 달라진 것은 또 있다. 이제는 류현진이 너무 많은 것을 책임지지 않아도 된다. 류현진은 '한화의 마지막 포스트시즌 시리즈 MVP였다'는 얘기에 "욕심 없다. 1, 2차전 선발들이 다 잘해줄 거로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1차전 선발 코디 폰세, 2차전 선발 라이언 와이스를 믿고 지지하겠다는 얘기다.
류현진은 지난 2007년 준플레이오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1차전 선발을 맡았다. 여기서 6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1승 1패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이 걸린 3차전에 구원 등판해 3⅓이닝을 책임졌다. 1차전과 3차전 사이 휴식일은 단 이틀. 류현진은 시리즈 MVP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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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복귀 첫 해였던 지난해 한화는 8위로 시즌을 마쳤지만, 올해 2위로 급부상하면서 7년 만에 다시 포스트시즌에 참가하게 됐다. 류현진에게는 18년 만의 KBO 포스트시즌이 된다. 그는 "그때(2007년)와 다른 거라면 그때보다는 경험이 많아졌다. 그거 뿐이고 야구는 똑같다"고 말했다.
류현진의 등판 순서는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플레이오프 3차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류현진은 "내 순서만 열심히 준비해 놓겠다"고 얘기했다.
류현진 스스로는 포스트시즌 3선발도 내려놓을 각오가 돼 있었다. 류현진은 시즌 중 인터뷰에서 문동주가 자신보다 먼저 포스트시즌 경기에 나가야 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한화는 아직 포스트시즌 경험이 없는 문동주보다는 류현진이 먼저 나가는 쪽이 안정적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삼성은 타격이 좋은 팀이고, 우리는 투수력이 좋다. 좋은 승부가 될 것 같다"며 이번 플레이오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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