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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최종전에서 골을 터뜨렸다. 공식전 4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리그 9호골을 신고했다.
LAFC는 19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커머스 시티의 딕스 스포팅 굿즈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래피즈와 2025 MLS 정규리그 최종 34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시즌 성적을 17승 9무 8패 승점 60점으로 마감한 LAFC는 서부 콘퍼런스 3위 자격으로 플레이오프(MLS컵)에 돌입한다.
경기 시작 전 승점 1점 차로 쫓은 2위 샌디에이고FC가 같은 시각 펼쳐진 포틀랜드와 최종전서 4-0으로 완파하면서 승점 63점으로 마쳤다. LAFC 입장에서는 2위가 물건너간 상황에서 3위를 지키려는 싸움에 돌입했다.
손흥민이 해냈다. 전반 41분 드니 부앙가의 스루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안 왼편에서 특유의 헛다리짚기 후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상대 수비수 2명을 순간적으로 제친 뒤 열린 공간을 놓치지 않았다. 리그 9호골이자 구단 통산 500번째 득점을 책임졌다.
손흥민의 몸이 가벼웠다. 한국에서 A매치를 치르고 장거리 이동을 한 우려에도 전반에만 슈팅 1회를 득점으로 연결하고 드리블 성공 4회, 키패스와 크로스 성공 역시 4회에 달했다. 피니시와 플레이메이킹 두루 빼어난 역량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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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딩에게 있어 손흥민과 얽힌 안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순연 경기였던 북런던 더비는 홀딩에게 악몽과도 같았다. 당시 리그 4위였던 아스널은 5위 토트넘 홋스퍼에 4점 차로 앞서 있었기에 패하지만 않는다면 4위 경쟁에 조금 더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었다.
하지만 경기는 아스널이 원했던 방향과 다르게 흘러갔다. 전반 32분만에 나온 홀딩의 경고 누적 퇴장이 결정적이었다. 이날 선발 출전했던 홀딩은 경기 초반부터 손흥민을 강하게 압박했다. 손흥민 맨마킹을 주문받은 것처럼 따라다니면서 강하게 몸싸움을 걸었다.
그러다 홀딩은 단순 압박이 아닌 반칙성 플레이에 가까운 시도를 했고, 결국 침투하려던 손흥민의 얼굴을 팔꿈치로 가격하며 퇴장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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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기억이 떠올랐는지 홀딩은 손흥민에게 MLS에서도 실점하자 그라운드를 내리치며 또 다시 벽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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