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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마티스 텔이 아스톤 빌라전 최저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 홋스퍼는 19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티다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빌라에 1-2 패배를 당했다.

먼저 웃은 쪽은 토트넘이었다. 전반 5분 좌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주앙 팔리냐가 헤더로 박스 안 중앙에 내줬다. 이윽고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곧바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앞서갔다. 그러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빌라는 전반 37분 모건 로저스의 중거리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전은 1-1 접전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부터 토트넘은 공격에 활로를 찾고자 히샬리송, 루카스 베리발, 랑달 골로 무아니를 투입했다. 그러나 이들은 공격에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결국 토트넘은 후반 32분 밀리아노 부엔디아에게 역전골을 허용하며 승점을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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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토트넘은 쉽게 공격의 물꼬를 트지 못했다. 특히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텔의 활약이 아쉬웠다. 올 시즌 손흥민 이적 후, 그 공백을 채워주리라 기대했지만, 아직까진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다. 지난 리즈 유나이티드전 시즌 첫 골을 터뜨리며 팬들을 설레게 했지만, 이번 빌라전에서는 또다시 침묵했다.

텔은 빌라의 수비진에 막혀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총 60분을 소화한 텔은 터치 15회에 불과했고 패스 성공도 5회에 그쳤다. 여기에 단 한번의 슈팅을 시도하지도 못했다. 영국 런던 지역지 '풋볼 런던'은 텔을 혹평했다. 매체는 최저 평점 5점을 매기며 "모하메드 쿠두스의 완벽한 크로스를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이후 부상 우려로 후반 15분경 교체 아웃됐다"고 했다.

영국 '더 스탠다드' 역시 "텔은 공 없는 상황에서 열심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정작 중요한 순간에는 빛을 발하지 못했다. 에즈리 콘사와 파우 토레스에 막혀 볼을 소유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결정적인 기회가 왔을 때는 헛발질로 찬스를 날렸다"라며 텔에 평점 5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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