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그런데 이런 삼성 강타선을 성공적으로 막아낸 투수들이 있다. 공통점이 있다면 모두 왼손투수였다는 점이다.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삼성을 상대한 NC와 SSG 왼손 선발투수들은 4경기 합계 평균자책점 2.66을 기록했다.
SSG 신예 김건우만 5이닝을 채우지 못했을 뿐 구창모와 로건 앨런(이상 NC), 김광현(SSG)은 5이닝 이상 책임지고 2실점 이하로 삼성 타선을 잠재웠다. 김건우도 실점은 2점뿐이었고, 경기 개시 후 6연속 탈삼진으로 경기 초반 삼성 타자들을 압도했다.
반면 삼성전에 나선 한화와 SSG 오른손 선발투수들은 5이닝을 버티기도 힘들었다. 폰세가 4회까지 6실점하는 등 4경기 합계 평균자책점이 9.00에 달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한화가 9-8로 이긴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왼손투수의 공이 컸다. 9회 9-6 리드 상황에서 등판한 마무리 김서현이 2점을 빼앗긴 뒤 왼손투수 김범수가 나와 남은 아웃카운트 2개를 잡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런 가운데 한화가 21일 3차전 선발로 예고한 투수는 '괴물' 류현진. 올해 38살이 된 노장이면서도 26경기에서 3.2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여전히 위력적인 왼손투수다.
류현진은 18년 전 삼성과 준플레이오프에서 나흘 동안 2경기 10이닝 1실점 호투로 시리즈 MVP에 선정됐다. 1차전에 선발로 나와 6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이틀 쉬고 3차전에 구원 등판해 3⅓이닝 1실점 홀드를 챙겼다. 괴물의 헌신에 시리즈 MVP라는 훈장이 돌아갔다. 류현진은 올해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당시 기록에 큰 의미를 두지는 않았다. 그러면서 "그때(2007년)와 다른 거라면 그때보다는 경험이 많아졌다. 그거 뿐이고 야구는 똑같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올해 올해 삼성 상대로 2경기에 나와 1승 무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대구에서는 4월 5일 경기에 한 차례 등판했고, 5이닝 8피안타(2홈런) 4실점에 그쳤다. 한 달 뒤인 5월 6일 홈경기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삼성 상대 왼손 선발투수 성적 - 4경기 ERA 2.66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구창모 6이닝 1실점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 로건 앨런 6이닝 2실점
준플레이오프 2차전 김건우 3⅓이닝 2실점(7탈삼진)
준플레이오프 4차전 김광현 5이닝 1실점
#삼성 상대 오른손 선발투수 성적 - 4경기 ERA 9.00
준플레이오프 1차전 미치 화이트 2이닝 3실점
준플레이오프 3차전 드류 앤더슨 3이닝 3실점(2자책점)
플레이오프 1차전 코디 폰세 6이닝 6실점(5자책점)
플레이오프 2차전 라이언 와이스 4이닝 5실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