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혁(22번)의 골에 기뻐하는 울산 선수들. 사진 프로축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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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을 꺾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선두로 올라섰다.
울산은 21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리그 스테이지 3라운드 산프레체와의 홈경기에서 김민혁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울산은 2승1무(승점 7)로 한 경기 덜 치른 비셀 고베(승점 6·일본)를 제치고 중간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산프레체는 1승1무1패(승점 4)로 4위에 머물렀다. ACLE에선 동·서아시아 권역으로 12개 팀씩 나눠 홈·원정 4경기씩 총 8경기를 치러 각 권역 상위 8개 팀이 16강에 진출한다.
더불어 울산은 지난 18일 광주FC와 K리그1 33라운드(2-0승)에 이어 노상래 감독 대행 체제에서 2연승을 달렸다. 2022∼24년 K리그1 3연속 우승을 달성한 울산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부진이 이어지며 김판곤, 신태용 전 감독과 연이어 결별했다.특히 이달 신태용 전 감독과 두 달 만에 결별하는 과정에선 잡음이 이어져 분위기가 어수선했다.
하지만 노상래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광주전에서 2-0으로 이기며 리그 7경기 무승에서 벗어났다. 여기에 ACLE에서도 기세를 이어가며 위기 탈출의 희망을 밝혔다. 김민혁의 골은 전반 12분에 나왔다. 미드필더 김민혁이 이진현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가 골대 앞에서 바운드되자 수비 뒤에서 기습적으로 타이밍을 맞춰 머리로 받아 넣었다. 8월 말 이후 두 달 만에 공식전에 출전한 김민혁의 시즌 첫 득점포였다. 울산은 이날 주전 골키퍼 조현우, 핵심 수비수 김영권 등에 휴식을 주고 로테이션 멤버를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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