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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 무너졌지만 '대전왕자' 역투 … 한화, KS까지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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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한화 문동주가 21일 열린 프로야구 PO 3차전 삼성과의 경기에서 6회 말 투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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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이글스가 프로야구 KBO리그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1승을 남겨뒀다. 불펜 투수로 변신한 에이스 문동주가 4이닝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고, 타석에서는 4번타자 노시환이 5회초 역전 2점홈런으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한화는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3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5대4로 역전승을 거뒀다.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앞선 한화는 남은 2경기에서 1승을 추가하면 2006년 이후 1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한다.

    한화는 선발투수 류현진이 2007년 준플레이오프 이후 18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선발 등판해 3회까지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 갔다. 그러나 류현진이 4회 말 삼성 5번타자 김영웅에게 초구 체인지업을 던졌다 역전 3점 홈런을 허용하면서 흔들렸다.

    한화는 5회 말 삼성 공격에서 김범수를 마운드에 올려 무실점으로 막은 뒤, 6회 말부터 선발투수 자원인 문동주를 투입해 총력전을 펼쳤다. 4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을 기록한 문동주는 삼성 타자들을 삼진으로 잡고 포효했다. 1차전에서도 호투했던 문동주는 이번 3차전에서 데일리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두 팀은 22일 같은 장소에서 PO 4차전을 치른다. 한화는 올 시즌 3승 3홀드를 기록한 정우주, 삼성은 포스트시즌 평균자책점 0.71을 기록 중인 원태인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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