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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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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 진지하게 이적 고민할 때 왔다...'독일 최대 더비 1분→UCL 9분' 출전 시간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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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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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박윤서 기자] 김민재의 출전 시간이 급감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클럽 브뤼헤에 4-0 대승을 거뒀다.

    뮌헨은 이른 시간부터 앞서갔다. 전반 5분 만에 조나단 타의 패스를 받은 레나트 칼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 뮌헨은 일방적인 공세를 이어갔다. 해리 케인과 루이스 디아스의 연속골로 3-0을 만들었다. 후반전에는 교체로 들어간 니콜라 잭슨마저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4-0 완승을 가져왔다.

    김민재는 교체 명단에서 시작하여 경기 종료 직전인 81분 다요 우파메카노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9분 동안 김민재는 패스 성공률 80%(8/10), 파이널 써드 패스 1회, 헤더 클리어링 2회, 공중볼 경합 승률 100%(2/2) 등을 기록했다. 출전 시간이 워낙 짧아 무언가 보여주기에는 힘들었다.

    경기가 끝난 뒤 무실점을 기록한 뮌헨 선발 수비진에 호평이 쏟아졌다. 독일 '빌트'는 대부분 뮌헨 선수들에게 좋은 평점을 부여했으며 이번 여름 이적시장 새롭게 뮌헨에 합류해 김민재를 벤치로 밀어낸 타에게는 2점을 부여했다. 우파메카노는 3점이었다. 독일 언론들은 평점 1점에서 5점을 부여하는데 숫자가 적을수록 좋은 평가다.

    김민재의 출전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시즌 초반 타가 불안함을 노출하면서 김민재에게도 기회가 왔었다. 지난달 21일 호펜하임전 선발로 나서 철벽 수비를 보여주었는데 불의의 부상으로 인해 다음 경기 결장했다. 그리고 10월 1일 UCL 파포스 원정에서 선발로 나섰다가 실수를 저지르며 팀의 유일한 실점 원인을 제공했다. 이후 김민재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 결장, 도르트문트와의 '데어 클라시커' 1분 출전, 이번 브뤼헤전 9분 출전에 그쳤다.

    김민재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 이적설도 있는 상황이다. 뮌헨에서 입지가 좁아짐에 따라 세리에A 클럽이 관심을 보이고 있고 김민재도 월드컵을 앞두고서 폼 유지를 위해 이적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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