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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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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박준용, 난적 알리스케로프와 격돌…"난 늘 언더독, 꼭 이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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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UFC 321 출전…10승 도전

    뉴스1

    박준용(왼쪽)의 경기 모습.(U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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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박준용(34)이 UFC 10승에 도전한다.

    UFC 미들급 파이터 박준용은 오는 26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야스섬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321: 아스피날 vs 간' 언더카드에서 이크람 알리스케로프(32·러시아)와 격돌한다.

    UFC 9승3패의 전적을 보유한 박준용은 10승을 앞두고 커리어 최대의 난적을 만났다. 알리스케로프는 네 차례 세계 컴뱃 삼보 챔피언에 오른 타격과 그라운드 모두 뛰어난 강자다.

    박준용은 알리스케로프에 대해 "지금까지 상대 중 가장 기술 수준이 높은 상대"라고 평가하며 "경기를 앞두고 기대와 설렘, 긴장이 섞여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알리스케로프는 랭킹 톱10 안에 들 만한 실력을 갖춘 선수"라며 "세계적으로 내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 시험해 보겠다"고 다짐했다. 알리스케로프는 이번 주 랭킹에서 제외됐지만 지난주까지 UFC 미들급 랭킹 15위였다.

    박준용은 알리스케로프의 기술 수준이 자신보다 더 섬세하다고 인정하면서도 "내가 체력과 투쟁심이 더 뛰어나다. 모든 건 마음가짐에서 비롯되기에 나와 내 팀을 믿고 꼭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해외 도박사들은 68 대 32로 박준용의 열세를 내다보고 있다. 박준용은 "나는 항상 언더독이었고, 언제나 내가 질 거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며 "그런 건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번 대회는 더블 타이틀전으로 진행된다.

    메인 이벤트에선 UFC 헤비급 챔피언 톰 아스피날(32·잉글랜드)이 전 잠정 챔피언이자 랭킹 1위 시릴 간(35·프랑스)을 상대로 1차 방어전을 치른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공석이 된 UFC 여성 스트로급 왕좌를 놓고 1위 비르나잔디로바(37·브라질)와 5위 맥켄지 던(32·미국/브라질)이 맞붙는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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