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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이슈 UEFA 챔피언스 리그

    [UCL POINT] 쏘니 대체자 영입 無...프랭크 감독, 결국 "손흥민 공백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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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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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박윤서 기자]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의 공백을 인정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모나코에 위치한 스타드 루이 2세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AS모나코와 0-0으로 비겼다.

    졸전 중의 졸전이었다. 토트넘은 전반전 6번의 슈팅을 때렸지만 그중 유효 슈팅은 단 1회였다. 반면 모나코는 11번의 슈팅을 가져갔고 5번의 유효 슈팅을 만들었다. 굴리엘모 비카리오 골키퍼가 눈부신 선방을 보여주면서 전반전을 겨우 0-0으로 마칠 수 있었다. 후반전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토트넘은 유효 슈팅 1회에 그쳤고 모나코는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그때마다 비카리오 골키퍼가 막아내면서 토트넘은 수비만 하다가 0-0으로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확실히 토트넘 공격진 무게감이 떨어진 것이 느껴진다. 히샬리송, 윌슨 오도베르, 모하메드 쿠두스 등은 기존 공격진 손흥민, 해리 케인 등을 대체하기에는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모나코전 교체로 들어왔던 샤비 시몬스, 브레넌 존슨도 큰 변화를 줄 수는 없었다.

    경기가 끝난 뒤 프랭크 감독은 현재 토트넘에 케인이나 손흥민이 없는 것이 문제가 되냐는 질문에 "맞는 말이다"라고 인정하더니 "우린 오도베르가 있는데 정말 훌륭한 재능을 가진 선수라고 생각한다.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시몬스는 여기 새로 왔고 루카스 베리발도 젊은 선수이며 쿠두스도 우리를 위해 뛰어난 활약을 매 경기 해왔다. 오늘은 부족했을 지도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랜달 콜로 무아니도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 출전했을 때는 긍정적으로 보였으나 부상을 입었었기에 부족한 부분도 있을 거다. 불평할 필요 없다. 그냥 있는 그대로다. 그저 내가 할 일은 선수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는 것이다"라고 선수들을 감쌌다.

    손흥민 공백을 인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 토트넘 팬들은 여름 이적시장에 토트넘이 손흥민의 확실한 대체자를 영입하지 않은 것에 분노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우측 윙어 쿠두스만 영입했을 뿐, 윙어 자리에 손흥민 정도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선수는 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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