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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이슈 배구 황제 김연경

    '신인감독 김연경' 주전세터 이나연, 흥국생명 유니폼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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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배구 예능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을 통해 팬들의 주목을 받은 베테랑 세터 이나연(33)이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에 합류한다.

    이데일리

    흥국생명에 합류하게 된 베테랑 세터 이나연. 사진=흥국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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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국생명은 24일 “이번 시즌 세터진의 안정감을 확보하기 위해 경험이 풍부한 이나연을 영입했다”며 “이나연의 합류로 경기 운영 밸런스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 이고은이 주전 세터로 활약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허리 통증 때문에 V리그 개막에도 불구,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전남 여수에서 열린 여수·농협컵(컵대회)부터 결장 중이다.

    김다솔과 서채현이 지난 18일 정관장과 개막전(3-1 승) 및 22일 현대건설전(1-3 패)에 나눠서 세터를 맡았지만 아쉬운 모습을 드러냈다.

    이나연은 2011~12시즌 데뷔한 뒤 2023-24시즌까지 프로 무대에서 활약한 베테랑 세터다. 안정적인 볼 배분과 경기 조율 능력으로 꾸준히 코트를 누볐다. IBK기업은행을 시작으로, GS칼텍스, 현대건설을 거쳐 올해 실업팀 포항시체육회에서 활약하다 흥국생명을 통해 프로 무대에 복귀했다.

    특히 최근 MBC에서 방영 중인 배구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에서 팀 원더독스의 주전 세터로 출연해 경기 감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 23일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이나연은 오는 25일 도로공사전부터 선수단과 함께 경기장에 동행해 팀 훈련과 경기에 참여한다.

    구단 관계자는 “이나연은 경험과 경기 운영 능력을 두루 갖춘 선수”라며 “빠르게 팀 전술에 녹아들어 이번 시즌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요시하라 감독은 “이번 시즌 팀이 매 경기마다 발전하도록 강조한다. 베테랑 이나연 선수의 합류는 세터진의 안정감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면서 “선수단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나연은 “흥국생명 배구단에서 다시 프로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감독님과 코칭스태프의 지도에 따라 팀에 도움이 되는 세터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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