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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손흥민과 붙어봐야지! '오피셜' 공식발표 떴다!…메시, 2028년까지 美서 뛴다 → 3년간 900억원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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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세계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리오넬 메시(38)가 인터 마이애미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41세까지 현역 생활을 이어간다. 마이애미 구단은 24일(한국시간) “메시와 2028년 12월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메시의 커리어 마지막 현역 계약이 될 가능성이 높다.

    메시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마이애미에 온 이후 매우 행복하다. 계속 뛸 수 있게 돼 기쁘다. 프리덤 파크에서 뛰는 순간을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재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첫해 연간 2,000만 달러(약 290억 원) 이상이 보장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MLS 30개 팀 중 절반 이상의 구단 연봉 총액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이번 계약에는 연봉 인상뿐 아니라 은퇴 후 구단 지분 참여 가능성도 포함될 전망이다.

    마이애미 공동 구단주 데이비드 베컴은 “메시는 여전히 헌신적이며 우승을 갈망한다. 최고의 선수를 우리 도시로 영입한 것은 마이애미에 대한 우리의 헌신을 보여주는 일”이라고 밝혔다. 공동 구단주 호르헤 마스 역시 “메시가 2028년까지 함께한다는 건 우리 도시에 바치는 찬가”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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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시는 마이애미에서 이미 성공을 증명했다. 입단 직후 MLS 서포터스 실드와 리그스컵 우승을 이끌며 구단 역사상 첫 트로피를 안겼다. 리그스컵에서는 7경기 10골로 득점왕과 MVP를 차지했고, 2024시즌에는 20골 16도움으로 MLS MVP에 선정됐다. 올 시즌에도 28경기에서 29골 16도움을 기록하며 2년 연속 MVP 수상이 유력하다. 통산 기록은 82경기 71골 44도움으로 경기당 1.4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다.

    MLS 무대뿐 아니라 세계 축구 역사에서도 메시의 업적은 독보적이다. UEFA 챔피언스리그 4회 우승, FIFA 클럽 월드컵 3회 우승,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등 총 46개의 트로피를 보유하며, 발롱도르 8회 수상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한편, 인터 마이애미 동료 조르디 알바(36)와 세르히오 부스케츠(37)는 이번 시즌 종료 후 은퇴를 앞두고 있다. 메시가 2028년까지 MLS에서 뛰며 자신의 커리어 마지막 장을 마이애미에서 완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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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재계약으로 메시와 손흥민(33·LAFC)의 맞대결 가능성에도 시선이 쏠린다.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에서 10시즌을 마치고 약 2,400만 달러(약 345억 원)에 LAFC로 이적했다. 10경기 9골 3도움 활약으로 팀을 서부 콘퍼런스 3위로 이끌었다.

    영국 BBC는 “손흥민의 LAFC 이적은 완벽한 영입이라 부를 만하다. MLS에서 그의 영향력은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에 가져온 효과와 견줄 수 있다”고 평가하며 두 선수 맞대결 기대감을 높였다.

    MLS 플레이오프는 콘퍼런스별 1~7위 팀이 진출하고, 8~9위 팀은 와일드카드로 마지막 한 자리를 놓고 다툰다. 현재 서부 콘퍼런스에서는 LAFC가 3위로 본선에 올랐고, 동부 콘퍼런스에서는 메시가 이끄는 인터 마이애미가 3위로 진출했다.

    결승은 오는 12월 6일, 서부와 동부 챔피언의 단판 승부로 치러진다. LAFC와 인터 마이애미가 각자 콘퍼런스를 뚫고 올라갈 경우, 손흥민과 메시의 맞대결이 현실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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