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배구선수 김연경.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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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전 배구선수 김연경이 은퇴 후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고 고백했다.
김연경은 지난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식빵언니 김연경’에 올라온 영상에서 근황을 공개했다.
김연경은 한강으로 소풍온 적 있냐는 질문에 “국내에서 경기할 때 밤에 한두 번씩 왔었던 것 같다”며 “이 시기에 아는 사람들은 다 한강에 있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요즘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오늘도 운동하고 씻고 나왔더니 나른해서 좀 자고 싶다”고 했다.
김연경은 “이젠 공식적인 시합을 뛸 것도 없고 진짜 자유다 싶어서 5~7월 달렸다”며 “술도 엄청 마시고 치킨도 매일 먹었다”고 말했다.
두 달간 식단을 조절하지 않은 결과는 바로 찾아왔다.
그는 “건강검진을 2년마다 하는데 결과가 너무 안 좋게 나온 거다. 간 수치가 너무 높아졌더라. 그리고 고지혈증도 있다더라”고 건강 이상을 고백했다.
이어 “조금 덜 즐긴 것 같기는 하다”면서도 “이게 식단에서 나오는 것들이라 다시 예전 루틴으로 돌아가야겠다 싶어서 컨트롤하고 있다. 쉽지 않다”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제작진은 “평생 운동을 했는데 그게 두 달 만에 그렇게 되느냐”고 놀랐고, 김연경은 “저도 깜짝 놀랐다. 망가지는 건 한순간이구나 싶었다. 몇십 년간 루틴 유지하고 절제하는 삶 살았는데 딱 두 달 그렇게 살았더니 그렇게 되더라. 그래도 최근엔 술을 좀 마신다.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제가 술을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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