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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이슈 류현진 MLB 활약상

    '한화 반격? LG 2연승?' 류현진, 19년 만에 KS 선발 등판…LG 치리노스→임찬규 긴급교체 [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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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의 연승일까, 아니면 한화 이글스의 반격일까. 한국시리즈 2차전 선발투수가 공개됐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화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8-2 쾌승을 거뒀다.

    앞서 열린 한국시리즈 1차전 승리 팀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한 건 41차례 중 30번으로 무려 73.2%에 달한다. LG가 이날 승리로 이 70%가 넘는 이 확률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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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는 6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2실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고 승리투수와 1차전 데일리 MVP를 거머쥐었다. 톨허스트 뒤로 송승기와 김진성, 유영찬이 1이닝 씩을 피안타 없이 완벽하게 틀어막고 팀 승리를 완성했다.

    타선에서는 2번타자 신민재가 3안타 2타점 3득점으로 펄펄 날았고, 김현수가 1안타 2타점, 문보경이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도 놀라운 호수비를 보여준 박해민은 홈런까지 기록하며 1타점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에서 불펜으로 등판해 2경기 6이닝 10K 무실점의 압도적인 투구를 보여줬던 문동주는 4일 휴식 후 등판, 처음 선발로 나서 4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3탈삼진 4실점(3자책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문동주는 지난 플레이오프 1차전 첫 등판에서 최고 구속 162km/h를 찍었으나 이날은 완급조절을 고려하더라도 154km/h로 플레이오프에 비해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문동주가 5회를 버티지 못한 뒤 김범수(⅔이닝)와 정우주(⅓이닝), 조동욱(0이닝), 박상원(⅓이닝), 황준서(⅓이닝), 한승혁(1이닝), 주현상(⅔이닝), 김서현(⅓이닝)까지 8명의 불펜이 등판했으나 반전을 만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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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LG는 이 흐름을 이어가야 하고, 한화는 분위기를 뒤집어야 하는 가운데 2차전 선발투수로 한화 류현진, LG 임찬규의 토종 에이스 맞대결이 펼쳐진다.

    류현진은 지난 21일 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4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팀이 5-4 역전에 성공해 승리한 것이 위안.

    류현진은 올 시즌 LG전 4경기 나와 평균자책점 1.08, 1승으로 기록이 좋았다. 5일을 푹 쉬고 등판하는 류현진이 한화에게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첫 승을 안길까. 류현진은 2006년 한국시리즈 1차전, 4차전 선발 이후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등판한다.

    한편 LG는 요니 치리노스의 등판이 유력해보였으나 임찬규의 등판이 예고됐다. 1차전 종료 후 염경엽 감독은 "치리노스는 옆구리 담 증세가 있어서 3차전 혹은 4차전을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정규시즌 첫 경기에서 한화를 상대로 데뷔 첫 완봉승을 기록했던 임찬규는 한화전 5경기 등판해 2승1패, 평균자책점 1.59의 성적을 남긴 바 있다.

    사진=잠실, 김한준·박지영 기자 /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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