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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힐랄 구단은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르게이 밀린코비치 사비치와 3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2028년까지 알힐랄 유니폼을 입고 뛸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2023년 라치오(이탈리아)에서 알힐랄로 이적한 사비치는 단숨에 팀의 중원을 지배하며 리그 최강 전력을 완성시킨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사비치는 이적 첫 시즌부터 알힐랄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결승행과 리그 우승 경쟁을 이끌며 자신의 존재 가치를 증명했다. 탁월한 제공권과 유럽 무대에서 다져진 빌드업 능력은 사우디 리그에서도 여전히 위력적이었다. 덕분에 알힐랄은 그를 중심으로 전력을 유지하기 위해 막대한 연봉 인상과 보너스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재계약으로 사비치는 2028년까지 최소 3년간 중동 무대에서 활약하게 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그는 세후 연봉 약 2,500만 유로(약 370억 원) 수준을 보장받으며, 사우디 리그 내에서도 손꼽히는 고액 연봉자가 됐다. 이는 단순한 재계약을 넘어 알힐랄이 유럽 정상급 미드필더를 계속 붙잡을 수 있는 ‘자금력의 상징’으로 읽힌다.
두 선수의 행보는 오늘날 글로벌 축구의 두 방향을 보여준다. 한쪽은 자본의 논리에 따라 중동 무대에서 확실한 보상을 받는 길이고, 다른 한쪽은 여전히 경쟁과 명예, 그리고 새로운 무대의 의미를 택하는 길이다. 손흥민은 후자를 대표하는 상징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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