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박준형 기자] 2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임찬규, 한화는 류현진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경기 앞두고 한화 김경문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10.27 / soul1014@osen.co.kr |
[OSEN=잠실, 이대선 기자] 9회초 한화 류현진과 문동주가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2025.10.26 /sunday@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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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이상학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반격을 노린다. 황영묵을 1번 리드오프로 투입하며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의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2차전을 앞두고 인터뷰에서 "(황)영묵이가 (임)찬규한테 공격을 잘했더라. 그래서 오늘 타순에 조금 변화를 주면서 1번에 배치했다. 오늘 타자들이 잘 쳐서 류현진 선수를 받쳐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화는 전날(26일) LG에 2-8 완패를 당하며 우승 확률 73.2%(30/41) 걸린 1차전을 내줬다. 플레이오프 MVP 문동주가 선발로 나섰지만 4⅓이닝 4실점(3자책)으로 흔들렸고, 수비와 타격 집중력도 떨어졌다.
이날 2차전에는 올해 LG전 4경기(25이닝) 1승 평균자책점 1.08 탈삼진 21개로 강했던 류현진을 선발로 내세워 반격을 노린다. 1차전 선발도 가능했지만 하루 더 휴식을 준 김경문 감독은 "아무래도 류현진 선수가 4일 쉬고 던지는 것보다는 5일 쉬고 던지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 오늘 날씨가 추운데 부상 없이 잘 던져줬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류현진은 올해 4일 휴식 등판이 3경기 있었는데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4.20(15이닝 7실점)으로 시즌 평균자책점(3.23)보다 좋지 않았다.
라인업에도 주목할 만한 변화가 있다. LG 우완 선발투수 임찬규를 상대로 황영묵(2루수) 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 문현빈(좌익수) 노시환(3루수) 채은성(1루수) 손아섭(지명타자) 하주석(2루수) 최인호(우익수) 최재훈(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내세웠다.
[OSEN=대전, 최규한 기자] 2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1회말 무사 선두타자로 나선 한화 황영묵이 우중간 2루타를 날리고 있다. 2025.07.25 / dreamer@osen.co.kr |
황영묵이 포스트시즌 첫 선발 출장을 1번 타자로 한다.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부터 한국시리즈 1차전까지 손아섭이 6경기 모두 1번 리드오프를 맡았지만 2차전은 황영묵으로 변화를 줬다. 황영묵은 이번 포스트시즌에 플레이오프 2경기, 한국시리즈 1차전까지 4경기 모두 교체로 나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LG를 상대로 시즌 때 무척 강했다. 13경기 타율 4할9리(22타수 9안타) 1홈런 4타점 OSP 1.136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4월30일 대전 LG전에서 1-2로 뒤진 7회 대타로 출장, 김진성을 상대로 우측 몬스터월을 넘어가는 역전 결승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강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이날 LG 선발 임찬규 상대로도 7타수 2안타 2볼넷으로 4번 출루했는데 안타 2개 전부 2루타였다.
김경문 감독 개인적으로도 한국시리즈 잠실 경기에서 통산 11전 전패 중이라 징크스 극복이 절실하다. 두산 시절인 2005년 3~4차전을 시작으로 2007~2008년 2년 연속 3~5차전을 내리 패했던 김경문 감독은 NC 시절인 2016년 1~2차전 이어 올해 한화에서 1차전까지 한국시리즈 잠실 11경기 모두 졌다.
[OSEN=잠실, 이대선 기자] 2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임찬규, 한화는 류현진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경기에 앞서 한화 김경문 감독이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2025.10.27 /sunday@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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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경기 전 김경문 감독과 취재진의 일문일답.
“항상 말씀드리지만 어웨이 와선 우리가 점수를 내야 이기는 것이다. (황)영묵이가 (임)찬규한테 공격을 잘했더라. 그래서 오늘 타순에 조금 변화를 주면서 1번에 배치했다. 오늘 타자들이 잘 쳐서 류현진 선수를 받쳐줬으면 좋겠다.”
-미출전 선수는 폰세인데 3차전 선발인가.
“투수가 대강 정해져 있는데 다음날 알리겠다.”
-날씨가 추워진 영향은.
“날씨가 많이 추워지면서 선수 부상이 가장 걱정된다. 선수들이 잘 이겨낼 거라고 생각한다.”
-류현진이 5일 쉬고 나오는데 2차전 선발 결정할 때 고려한 부분인지.
“아무래도 류현진 선수가 4일 쉬고 던지는 것보다 5일 쉬고 던지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 오늘 날씨가 추운데 부상 없이 잘 던져줬으면 좋겠다.”
[OSEN=잠실, 박준형 기자] 2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임찬규, 한화는 류현진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경기 앞두고 선발등판 앞둔 한화 류현진이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2025.10.27 / soul1014@osen.co.kr |
-임찬규가 한화전에 강했는데 대책은.
“한마디로 강약 조절에 타자들이 타이밍을 못 맞췄다. 오늘은 그걸 깨고 잘 쳤으면 좋겠다.”
-어제는 접전에서 젊은 불펜투수들을 먼저 기용했는데.
“이닝에 따라서 (경기 상황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하겠다. 선발투수가 항상 5회까지 던진다고 생각하고, 그 다음 이닝은 타순에 따라 쓸려고 생각하고 있다.”
-엔트리에 합류한 김종수, 윤산흠은 어떻게 활용할 건지.
“똑같다. 어제 던지는 모습을 봤으면 싶었는데 오늘 선발 다음에 바로 나올 수도 있다. 아무래도 지금 한국시리즈이다 보니까 젊은 투수들이 조금 더 힘이 많이 들어가는 것 같다. 경기가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따라서 오늘 정도는 모습이 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OSEN=수원, 조은정 기자] 8회말 한화 김종수가 역투하고 있다. 2025.10.03 /cej@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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