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그룹 크래비티가 11월 컴백한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6일 크래비티 공식 SNS를 통해 커밍순 티저를 공개, 6월 발매된 크래비티 정규 2집 '데어 투 크레이브' 에필로그 앨범이 오는 11월 10일 발매된다고 알렸다.

공개된 영상에는 레몬에이드에 보랏빛 포도 주스가 섞이는 모습이 담겨 있다. 두 음료가 섞이며 신비로운 색을 내는 장면을 통해 전작인 정규 2집 '데어 투 크레이브'와 이번 앨범이 조화롭게 어우러질 것을 예고했다.

영상 말미에는 '데어 투 크레이브 : 에필로그'라는 앨범명과 함께 발매 일정인 11월 10일 오후 6시가 명시되어 기대를 더했다.

앞서 지난 24일 크래비티는 음원 사이트 내 '데어 투 크레이브'의 앨범 커버를 교체하며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해당 커버에는 앨범의 상징이자 크래비티의 새로운 로고의 모티브가 된 포도알 여러 개가 막 물에 빠진 듯한 연출이 담겼고, 더욱 생동감 넘치는 장면으로 기존 앨범 커버와는 또 다른 무드를 자아내 궁금증을 키웠다.

크래비티는 지난 6월, '데어 투 크레이브' 발매에 앞서 그룹명의 의미와 로고 등을 리브랜딩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깊은 맛을 내는 '포도'를 활용해 포도와 포도 줄기에서 비롯된 새로운 로고를 공개했고, 'CRAVE(갈망)'와 'GRAVITY(중력)'의 합성어로 그룹명의 의미를 다시 정의하는 등 크래비티 세계관의 확장과 동시에 또 다른 시작을 알렸다.

크래비티는 해당 앨범을 통해 타이틀곡 '셋넷고?!’를 포함해 전 멤버가 작사 및 작곡에 참여한 12곡을 담았다. 더욱 다채로운 음악과 새로운 콘셉트를 선보이며 이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증명했다.

크래비티는 개성 넘치는 스타일링과 탄탄한 라이브, 아홉 명의 록스타를 떠오르게 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자유분방한 청춘의 에너지를 선사, '셋넷고'로 음악방송 2관왕을 달성했고, 단독 콘서트 '데어 투 크레이브'를 통해 데뷔 5년 만에 핸드볼 경기장에 입성했다. 또한, 국내외 다양한 무대와 시상식을 통해 세 개의 퍼포먼스 상을 수상, '퍼포비티'의 존재감을 굳혔다.

이 가운데, 커밍순 티저로 컴백을 확정 지은 크래비티가 이번 활동을 통해서는 어떤 모습으로 그들의 또 다른 서사를 써 내려갈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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