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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2025년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월드 베스트 11 최종 후보 26명이 공개된 후 축구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번에도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름을 올리면서 사실상 인기투표가 아니냐는 반응이 나온 것이다.
지난 수년간 FIFPRO가 선정한 월드 베스트 11은 전 세계 선수들의 투표로만 결정된다는 점을 내세우지만, 메시와 호날두의 반복 등장으로 팬과 언론 사이에서 끊임없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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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PRO에 따르면, 이번 투표에는 20000명 이상의 남자 프로 선수들이 참여했으며, 2024년 7월 15일부터 2025년 8월 3일까지 최소 3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했다.
각 포지션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선수 26명이 최종 후보로 선정됐으며, 골키퍼 1명, 수비수 3명, 미드필더 3명, 공격수 3명, 그리고 추가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필드 플레이어 1명이 최종 베스트 11에 포함된다.
최종 발표는 11월 4일(한국시간) FIFPRO 디지털 플랫폼에서 진행된다.
이번 최종 후보에는 골키퍼로 알리송 베커(리버풀, 브라질), 티보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 벨기에), 지안루이지 돈나룸마(파리 생제르맹·맨체스터 시티, 이탈리아)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에서는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리버풀·레알 마드리드, 잉글랜드), 버질 판다이크(리버풀, 네덜란드), 아슈라프 하키미(파리 생제르맹, 모로코), 마르퀴뇨스(파리 생제르맹, 브라질), 누노 멘데스(파리 생제르맹, 포르투갈), 윌리엄 살리바(아스널, 프랑스), 파우 쿠바르시(바르셀로나, 스페인)가 포함됐다.
미드필더 후보에는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잉글랜드),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나폴리, 벨기에),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AC 밀란, 크로아티아), 주앙 네베스(파리 생제르맹, 포르투갈), 콜 팔머(첼시, 잉글랜드), 페드리(바르셀로나, 스페인),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 우루과이), 비티냐(파리 생제르맹, 포르투갈)가 이름을 올렸다.
공격진에서는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 프랑스),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노르웨이),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프랑스), 메시(인터 마이애미, 아르헨티나), 하피냐(바르셀로나, 브라질), 호날두(알 나스르, 포르투갈),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이집트), 라민 야말(바르셀로나, 스페인)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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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후보들 중 대부분은 지난 2024-2025시즌 유럽 빅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인 선수들이다.
하지만,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와 사우디프로리그라는 변방 리그에서 뛰고 있는 커리어 황혼기의 메시와 호날두가 또 다시 후보에 포함돼 해당 투표의 객관성이 의심이 가는 상황이다.
FIFPRO 측은 "선수들의 상호 평가로만 결정되는 유일한 글로벌 시상"이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팬과 언론은 여전히 반복된 스타 중심 후보 선정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번 2025년 월드 베스트 11에서도 메시와 호날두의 이름이 올라 팬덤 인기투표 논란이 재점화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FIFPRO
윤준석 기자 redrup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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