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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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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우리의 이름', 캐릭터 티저 포스터 2종 공개..11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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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데일리뉴스

    사진 제공 감성스토리/에무필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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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기자] 청소년과 청년 사이, 같은 이름을 가진 공업고등학교 3학년 두 '영현'이 취업경쟁 속에서 체감한 우정과 꿈의 무게를 그린 영화 <우리의 이름>이 11월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대학이 아닌 취업전선으로 뛰어 들어야 했던, 같은 이름을 가진 두 '영현'의 성장통을 그린 영화 <우리의 이름>이 11월 개봉을 확정하며, 티저 포스터 2종을 전격 공개했다. 단편영화 <유령의 집>, <집으로 가는 길>, <앙상블>을 통해 섬세한 연출력을 선보였던 충무로의 유망주, 이상록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 <우리의 이름>은 감독이 특성화고를 졸업한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공업고등학교의 공기와 질감을 밀도 있게 담아냈다. 더불어 취업과 우정 사이에서 흔들리는 인물의 내면을 사실적으로 그려내기 위해 충무로를 이끌 새로운 얼굴들을 과감히 기용, 생생한 열 아홉 청춘들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표현하였다. 이는 한국 독립영화계에서 새롭게 발굴된 신예 감독과 배우들이 만들어낸 패기 넘치는 에너지의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영화 <최소한의 선의>를 비롯하여 다수의 독립영화 기대작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다져온 정순범이 전학생 '영현B'를 연기하며 극의 중심을 이끈다. 정순범은 첫 장편영화 주연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존재감으로 한국영화계 뉴페이스로 떠오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영현B'와의 우정과 취업 속에 갈등하는 고등학생의 복잡한 감정을 사실감 있게 표현한 민우석이 '영현A'역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또한 친구들보다 먼저 현장실습을 나가 사회생활을 경험하게 된 분위기 메이커 '주왕'역에는 김태현, 유튜브 채널 '예상치 못한 필름'에서 현실적인 연기로 주목받은 이상하가 '종수'역을 맡아 공고 4인방의 리얼한 열 아홉 케미스트리를 완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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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감성스토리/에무필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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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 2종은 노을빛 아래, 이력서 프레임 안에 갇힌 영현A와 영현B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영현B 포스터는 사진 너머를 응시하는 그의 표정과 "나에 대해서 잘 알아? 함부로 말하지마"라는 카피를 통해 꿈을 포기하고 현실로 내몰린 청춘의 내면을 담아낸다. 반면, 하늘을 바라보며 깊은 고민에 잠긴 영현A의 포스터에는 "난 꿈이 아직 없어 너가 좀 알려줘" 라는 문장이 더해져 꿈을 찾지 못한 채 현실에 머무는 청춘의 초상을 그린다. 두 포스터는 서로 다른 방향을 향하지만, 우정과 현실 사이에서 방황하게 될 두 인물의 서사를 예고하며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 이번 포스터는 <세계의 주인>, <3670> 등에서 영화의 정서를 감각적으로 담아내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빛나는 스튜디오의 박시영 디자이너가 맡아 화제가 되고 있다.

    남들보다 빠르게 사회로 첫 발을 내디딜 수밖에 없었던 청춘들의 초상을 실감나게 그린 이상록 감독의 자전적 경험이 담긴 데뷔작 <우리의 이름>은 오는 11월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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