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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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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활한 김세영, LPGA 메이뱅크 챔피언십서 2연승+상금 랭킹 8위 점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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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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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윤서영 기자] 한국에서 치열한 승부를 펼쳤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선수들이 이번에는 말레이시아로 무대를 옮긴다.

    오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536야드)에서 열리는 메이뱅크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은 LPGA 투어 ‘아시안 스윙’ 세 번째 대회다. 78명이 출전하며 컷 탈락 없이 4라운드로 우승자를 가린다.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김세영이다.

    LPGA 통산 12승을 기록 중인 김세영은 지난 19일 전남 해남에서 막을 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약 5년 만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지난주 고양시에서 펼쳐진 국가대항전 한화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에는 불참하고 휴식을 취한 만큼, 이번 대회에는 최상의 컨디션으로 나선다.

    김세영은 최근 12개 대회 중 5차례 톱5에 오르는 등 꾸준한 성적을 이어왔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 상금 45만 달러를 추가하면 통산 상금 1,563만9,333달러를 기록, 렉시 톰프슨과 넬리 코르다를 제치고 통산 상금 순위 10위에서 8위까지 도약할 수 있다.

    이 대회에는 김아림, 임진희·이소미, 유해란 등 한국 선수들도 대거 출전한다.

    특히 유해란은 지난해 이 대회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리다 최종일 역전을 허용해 3위에 그쳤다.

    유해란은 이 대회를 포함해 작년 3개 대회에서 3라운드까지 1위를 달리다가 4라운드에서 역전을 허용하는 징크스를 겪었다. 하지만 올해엔 징크스를 깨고 이 대회에서 시즌 2승을 거두겠다는 각오다.

    신인 윤이나, 아직 LPGA 우승이 없는 상금 랭킹 1위 최혜진도 경쟁에 합류한다.

    세계랭킹 톱10 중에서는 올 시즌 유일한 다승자 1위 지노 티띠꾼(태국), 리디아 고(뉴질랜드·4위), 야마시타 미유(일본·6위), 인뤄닝(중국·7위), 에인절 인(미국·10위)이 출전한다. 반면 2위 넬리 코르다는 부상으로 빠졌다.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은 이미 6승을 합작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자가 나오면 2021년 이후 4년 만에 시즌 7승 고지를 밟는다.

    한국은 2012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최소 7승 이상을 기록했지만, 2022년 4승, 2023년 5승, 지난해는 3승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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