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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축구 시장에서 일본 선수들의 존재감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대로 한국 선수들은 상대적으로 눈에 띄지 않는 모습이다.
글로벌 축구 통계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가 최근 발표한 아시아 선수 시장가치 상위 20인 명단에서 일본 선수 16명이 이름을 올리며 아시아 축구의 우위를 재확인했다.
이번 발표에서 1위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미토마 카오루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미토마를 향해 4,000만 유로(약 670억 원)의 높은 평가를 내놓았다. 그 뒤로도 상위 10명 가운데 일본 선수는 6명으로 유럽 무대에서 꾸준히 활약하며 몸값을 끌어올린 자원들이 아시아 축구를 대표했다.
한국 선수는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을 비롯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3명에 불과했다. 이중 김민재가 3,200만 유로(약 536억 원)로 가장 높았고, 이강인이 2,500만 유로(약 419억 원)로 뒤를 이었다.
손흥민은 여전히 2,000만 유로(약 334억 원)로 아시아 선수들 사이에서는 톱10에 드는 시장 가치를 과시했다. 베테랑 반열에 들어선 손흥민이라 몸갑싱 내려오는 건 당연하다. 활동 무대도 유럽을 떠난 상황에서도 여전히 수준급의 가치를 자랑하는 것만 봐도 남다른 클래스를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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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멀리서 한국과 일본을 비교했다. 이들은 “손흥민과 김민재의 시장가치는 최근 3차례 연속 떨어졌지만, 일본은 유럽에서 뛰는 젊은 선수들이 시장가치를 높이며 세대 교체를 성공적으로 이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격차는 리그 구조와 유망주 육성 시스템에서도 나타난다. 일본은 탄탄한 청소년 아카데미와 안정적인 프로 리그를 바탕으로 신진 선수들을 꾸준히 키워내는 반면 한국은 유망주 발굴과 육성 과정에서 한계를 보여 세대 교체가 지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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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국 역시 어린 유럽파들이 의미있는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10대 양민혁(포츠머스)과 박승수(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에서 뛰고 있고, 배준호(스토크 시티)와 엄지성(스완지 시티)도 국가대표급으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더불어 양현준(셀틱), 이태석(오스트리아 빈), 고영준(구르니크 자브제), 김지수(카이저슬라우스테른), 윤도영(엑셀시오르), 이한범(미트윌란), 이영준(그라스호퍼) 등 유럽 여러 리그에서 도약할 발판을 만들고 있어 미래를 기대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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