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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신사장 프로젝트' 이레 "대선배 한석규와 연기, '왜 하필 지금'이란 생각도" [인터뷰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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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투데이

    이레 / 사진=눈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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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이레가 대선배 한석규와 함께 작업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 28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는 미스터리한 비밀을 가진 신사장이 편법과 준법을 넘나들며 사건을 해결하고 정의를 구현해 내는 분쟁 해결 히어로 드라마. 이레는 극 중 20대 초반의 프로 배달러 '이시온' 역으로 분했다.

    이레는 이번 작품에서 베테랑 배우 한석규와 합을 맞췄다. 2006년생으로 이제 막 성인 배우가 된 상황에서 대선배인 한석규와 함께 일을 한다는 것이 부담스럽진 않았을까.

    이레는 "배우로서, 저의 입장에선 너무너무 욕심나는 기회 아니냐. 대선배님과 하는데 가까이서 연기를 맞출 수 있다는 게 너무나 욕심이 나기도 했다"며 촬영이 끝난 지금까지도 들뜬 기색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왜 하필 지금이었을까"란 아쉬움도 있었다고. "스스로 생각하기에 나는 아직은 배워야 할 게 너무 많고, 저의 역할을 챙겨 나기기가 제 안에서 여유보단 너무 꽉 차는 느낌이라.. 좀 더 여유 생기고 노련한 배우가 됐을 때 (한석규와) 호흡을 맞출 수 있었다면 훨씬 좋지 않았을까란 생각도 들었다"고 설명했다.

    아쉬움도 있었지만, 베테랑 한석규와 함께 한 만큼 배움이 훨씬 컸다. 이레는 "현장에서 배운 것도 많고 같이 연기하는 선배님을 봤을 때 안정감을 많이 느끼기도 했다. 그렇다 보니 오히려 더 좋은 시간이었단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동경하던 대선배를 현장에서 봤을 땐 이레는 "한석규 선배님은 안 나오는 분량이 거의 없다. 주인공으로서 힘이 붙이실 수 있고 본인 연기에 몰두하다 보면 예민해질 수 있다고 충분히 공감하고 느꼈다. 그런데 (한석규는) 현장에서 모든 스태프를 어우르고 에피소드별 주인공들을 하나로 모아 통솔하시는 그분만의 에너지가 건강하기도 하고, 모든 걸 포용하실 것 같은 따뜻함과 인자함을 느끼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눈을 보고 있으면 진짜만 이야기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요즘 들어서 가장 중요하다 생각되는 게 매 순간 진솔함이라 생각되는데, 매순간 진짜로 캐릭터에 임하고 있단 느낌을 강하게 받아 배우로서도 많이 배웠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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