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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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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랜차이즈 에이스 김광현과 최정, 신인선수들에게 미래 맡겼다…‘청라돔 시대’ 주역들에게 글러브·배트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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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

    SSG 랜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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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 프랜차이즈 스타 김광현과 최정이 새롭게 팀에 합류한 선수들을 위해

    SSG는 지난 24일 인천 강화도 SSG퓨처스필드에서 ‘2026 신인 선수 입단식-The First Landing’을 개최했다.

    ‘문학의 시대’ 마무리를 앞둔 SSG는 ‘청라돔 시대’를 이끌 주역들을 맞이했다. 새로운 홈구장 청라돔이 개장하는 2028년을 목표로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SSG는 ‘2026 신인 선수 입단식-The First Landing’에서도 과거의 영광을 미래로 잇는 상징적 세리머니를 기획했다.

    신인 입단식에서 가장 의미가 있었던 순간은 프랜차이즈 에이스인 김광현과 최정이 신인선수들에게 진심이 담긴 선물을 전달한 순간이었다. 투수 신인들에게는 김광현의 사인 글러브, 타자 신인들에게는 최정의 사인 배트가 전달됐다.

    김광현과 최정은 인천 문학야구장 시절부터 SSG랜더스필드까지 팀의 흥망성쇠를 함께한 ‘SSG 왕조의 상징’이다. 두 베테랑의 이름이 새겨진 장비는, 단순한 선물이 아니라 ‘왕조의 정신을 계승하라’는 메시지였다.

    이날 행사에는 추신수 구단주보좌역도 참석했다. 신인 선수들에게 2022년 SSG 창단 첫 통합우승 당시 터뜨렸던 샴페인을 직접 전달했다. 이는 KBO 최초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의 상징이자, “청라돔에서도 다시 한 번 그 샴페인을 터뜨리자”는 의미의 미래 승리의 다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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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First Landing’이라는 슬로건에는 SSG가 걸어온 역사와 앞으로의 비전이 함께 담겨 있다. 문학에서 시작된 SSG의 왕조는 이제 청라돔에서 또 한 번의 착륙(landing) 을 준비한다. 신인 선수들의 손에 쥐어진 글러브와 배트, 그리고 샴페인은 그 여정을 함께할 첫 증표다. 2028년 청라돔 개장과 함께, SSG는 다시 정상의 자리에 오를 준비를 끝내고 있다.

    SSG는 ‘청라돔 우승’과 ‘명문구단 Big 3’라는 명확한 목표 아래, 올해 퓨처스팀의 통합 육성 인프라 리뉴얼 프로젝트를 단행했다. 청라돔 시대를 대비한 핵심 투자로, 시스템·환경·인력 전반을 업그레이드하며 기술·피지컬·인성 교육을 아우르는 ‘랜더스만의 맞춤형 육성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국내 프로야구단 최초로 VALD 운동 능력 측정 시스템을 도입하고 FMS·체성분 분석 장비 등을 통해 선수별 데이터를 정밀 분석, 맞춤형 트레이닝과 회복 프로그램을 설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웨이트룸 확장, 재활·치료 장비 보강, 휴게 공간 신설 등 훈련 효율과 심리적 안정을 함께 고려한 환경 개선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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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구단은 영양 전문가와 협업해 맞춤형 식단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과거 ‘맛있는 밥상’에서 벗어나 고단백·저당 중심의 균형 식단으로 전면 개편하고, 샐러드 우선 배식·오븐 조리 등으로 식습관 개선과 퍼포먼스 향상을 병행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변화가 아닌, 선수들이 음식에서부터 몸을 관리하는 문화를 만드는 SSG의 육성 철학 연장선이다.

    아울러 SSG는 교육적 성장에도 집중하고 있다. 구단은 프로 선수로서의 기량, 올바른 인격, 팬들로부터 사랑받는 품격을 모두 갖춘 진정한 스타 플레이어를 육성하기 위해 커리큘럼 기반의 교육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교육 과정은 ▲체력·부상 및 영양·컨디션 관리 ▲윤리·품성 및 미디어 대응 ▲인문학·소양 교육 등으로 구성되며, 실습과 사례 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선수들이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

    SSG는 이번 육성 시스템 개편을 통해 퓨처스팀을 단순한 2군이 아닌, 청라돔 시대를 이끌 차세대 주역들의 출발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세웠다. 신인 선수들이 구단의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 속에서 성장하며, 팀의 미래 전력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고 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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