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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승전 손흥민 VS 메시? 완벽해!"…MLS, SON 덕에 신났다→LAFC+마이애미 동반 결승행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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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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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손흥민이 LAFC를 우승 후보로 만들면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의 결승전 성사 가능성이 벌써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사무국은 29일(한국시간) 연맹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은 LAFC의 우승을 새롭게 정의하는 초음속 스피드"라고 발표했다.

    지난 8월 LAFC에 입단한 손흥민은 데뷔 시즌에 트로피를 겨낭하고 있다.

    LAFC는 오는 30일 오전 11시3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오스틴과 2025시즌 MLS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 홈 경기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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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S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는 3판 2선승제로 진행된다. 먼저 LAFC의 홈구장에서 1차전이 진행되고, 2차전은 11월 3일 오스틴의 홈구장 Q2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승부가 나지 않으면 11월 9일 다시 LAFC의 BMO 스타디움에서 3차전을 치른다.

    만약 LAFC가 1라운드를 통과할 경우, 준결승에서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FC댈러스 간의 1라운드 승자와 맞붙는다. 밴쿠버는 1라운드 1차전에서 댈러스를 3-0으로 완파해 준결승행 청신호를 켰다.

    MLS컵 플레이오프 첫 경기를 앞두고 LAFC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 받고 있다.

    LAFC가 우승 후보로 평가 받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손흥민의 존재이다. 손흥민이 합류한 후 LAFC는 리그 최고 수준의 공격력을 갖추게 되면서 MLS컵 우승을 노릴 수 있는 클럽으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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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여름 잉글리스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 홋스퍼를 떠난 손흥민은 지금까지 LAFC 유니폼을 입고 정규시즌에서 10경기에 나와 9골 3도움을 기록했다.

    뛰어난 활약을 펼친 손흥민은 2025 MLS 신인상 후보에도 올랐고, 손흥민의 프리킥 데뷔골은 2025시즌 MLS 올해의 골로 선정됐다.

    손흥민이 합류한 뒤 LAFC의 경기력도 크게 올랐다. 특히 손흥민과 LAFC의 가봉 공격수 드니 부앙가는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줬고, 18골을 연속으로 득점하면서 MLS 신기록을 작성하기까지 했다.

    MLS 사무국도 "손흥민은 현대판 슈퍼히어로처럼 등장했다"라며 "그는 빠르고, 카리스마 넘치며, LAFC의 흐름을 바꾸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라며 손흥민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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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국은 "손흥민은 이적 후 LAFC의 새로운 액션 히어로가 됐다"라며 "그의 활약은 즉각적이었다. 정규시즌 단 10경기에서 9골 3도움을 기록하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고, 드니 부앙가와 함께 꿈의 듀오를 형성하며 18골을 연속으로 기록하며 MLS 역사상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손흥민의 합류는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바로 구단의 경쟁 정신이 되살아나는 것"이라며 "손흥민이 도착한 이후, LAFC는 단순히 승리를 거두기 시작한 것이 아니라, 정체성과 에너지, 그리고 위대함에 대한 믿음을 되찾았다. 2025 MLS컵 플레이오프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손흥민의 합류는 새로운 장을 열 뿐만 아니라, 클럽 내 세대적, 문화적 변화를 상징한다"라며 "손흥민은 카리스마, 규율, 프로 정신, 그리고 다른 어떤 축구 선수도 따라올 수 없는 세계적인 미디어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 "경기장에서 그 리더십은 결과로 이어진다"라며 "손흥민과 함께 LAFC는 모든 공격을 위협으로, 모든 경기를 장관으로 만들 수 있는 강력한 팀이라는 느낌을 되찾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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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사무국은 MLS컵 우승을 두고 LAFC와 인터 마이애미가 격돌해 손흥민과 리오넬 메시 간의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기를 기대했다.

    만약 LAFC와 인터 마이애미가 대회 끝까지 살아남는다면, 오는 12월 7일 MLS컵 우승울 두고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사무국도 "운명의 영화 대본이 있다면, 12월 7일 그랜드 파이널은 손흥민과 LAFC가 리오넬 메시와 인터 마이애미를 상대로 맞붙는 경기가 될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두 명의 세계적인 아이콘, 두 가지 대조적인 스타일, 축구를 초월하는 두 브랜드. 메시는 예술가, 손흥민은 액션 히어로"라며 "이 맞대결은 의심할 여지 없이 잊지 못할 시즌의 완벽한 마무리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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