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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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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2전 2패? 신경 안쓴다…나랑 부앙가 없었잖아"→생애 첫 '가을축구' 자신감 "LAFC표 마법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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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손흥민(33, LAFC)이 생애 첫 '가을축구' 자신감을 피력했다.

    로스앤젤레스(LA) FC는 30일 오전 11시3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오스틴FC와 2025 MLS 플레이오프 1라운드(3전 2승제) 홈 1차전을 치른다.

    스티브 체룬돌로 LAFC 감독은 4-3-3 대형을 꺼냈다. 위고 요리스가 골문을 지키고 라이언 홀링스헤드-은코시 타파리-라이언 포티어스-세르지 팔렌시아가 백4를 구축했다.

    카를로스 델가도-에디 세구라-마티외 슈아니에르가 '허리'에서 공수를 조율하고 최전방에는 데니스 부앙가와 티모시 틸만, 그리고 손흥민이 체룬돌로 감독 신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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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월 LAFC에 합류한 손흥민은 단 10경기 만에 9골(3도움)을 터뜨렸다.

    그가 골을 넣은 경기에서 LAFC는 7승을 거뒀다. 후반기 순위 상승을 톡톡히 견인했다.

    LAFC는 정규리그를 서부 콘퍼런스 3위(17승 9무 8패, 승점 60)로 마쳤다.
    손흥민이 합류한 뒤 LAFC는 전혀 다른 팀이 됐다. 더 빠르고 더 강하고 더 냉정했다. 그의 존재는 단순히 득점이 아니라 ‘분위기’를 바꿨다.

    손흥민은 '더 높은 곳'을 향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지 중계진과 인터뷰에서 "승리가 가장 중요하다. 그게 가장 중요하다. 내가 득점을 하든 다른 선수가 하든 상관없다"며 호승심을 나타냈다.

    "제일 중요한 건 우린 플레이오프를 진행 중이고 아주 자신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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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FC는 정규리그에서 오스틴과 2번 만나 모두 졌다. 손흥민은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당연한 얘기지만 두 번 모두 졌다는 건 좋은 얘기는 아니다. 그렇지만 이번엔 팀이 더 준비할 시간이 있었다"면서 "솔직히 (2연패를 기록할 땐) 나랑 부앙가 둘 다 없었다. 그때와는 큰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분명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전력 분석을 해보니) 오스틴은 라인을 낮춰 역습 위주로 운영하더라. 경기장 위에 승리를 위한 마법이 필요한 시간인 것 같다"고 귀띔했다.

    LA 시내에 걸린 '손흥민 벽화'에 대해선 "안타깝지만 아직 직접 보진 못했다. 하지만 사진으로는 봤다. 진짜 멋지더라. LA 타운 벽에 그려져 있는 게 저한테는 역사적인 순간이다. 정말 멋지고 또 감사드린다"며 웃었다.

    빠른 시일 내에 새 팀 적응을 마친 비결로는 "일단 판타지 풋볼 얘기를 많이 한다. 요즘은 이게 가장 크다. 완전 푹 빠졌다. 인생의 새로운 낙인 것 같다"고 말해 중계진을 웃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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