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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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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압박 통했다!" LAFC, 선제골 폭발→2전 2패 천적 울린 '침투 패스'…플레이오프 8강행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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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로스앤젤레스(LA)가 들썩였다. 손흥민이 절묘한 침투 패스와 압박으로 팀 선제골에 일조했다.

    LAFC는 30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2025 MLS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에서 오스틴FC를 상대로 먼저 앞서갔다.

    손흥민과 동료들이 만든 압박의 결과였다.

    스티브 체룬돌로 LAFC 감독은 4-3-3 대형을 택했다. 위고 요리스가 골문을 지키고 라이언 홀링스헤드-은코시 타파리-라이언 포티어스-세르지 팔렌시아가 백4를 구축했다.

    카를로스 델가도-에디 세구라-마티외 슈아니에르가 '허리'에서 공수를 조율하고 최전방에는 데니스 부앙가와 티모시 틸만, 그리고 손흥민이 체룬돌로 감독 신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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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반 초반부터 LAFC는 오스틴을 몰아붙였다. 전반 6분 홀링스헤드 롱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오른쪽으로 쇄도한 부앙가에게 부드러이 침투 패스를 건넸다.

    부앙가 슈팅은 태클에 막혔지만 경기 리듬이 바뀌었다.

    전반 20분 결실을 맺었다. 자책골로 리드를 거머쥐었다. LAFC는 정규리그·플레이오프 통틀어 올 시즌 첫 자책골로 선제골을 뽑았다.

    '골 넣는 수비수' 홀링스헤드가 하프 스페이스에서 슬쩍 돌아가면서 손흥민 침투 패스를 부드러이 쥐었다.

    이후 한 명의 수비수를 제친 뒤 낮고 강한 크로스를 올린 것이 상대 발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정규시즌에서 2골을 기록한 센터백답게 플레이오프 첫 경기부터 영민한 오프 더 볼 무브와 슈팅력을 뽐냈다.

    오스틴 선수단 표정엔 당황이, LAFC 팬들 얼굴엔 확신이 있었다. 손흥민은 하프라인 아래까지 내려와 수비 가담을 하면서도 빠른 전환의 기점이 됐고 홀링스헤드와 호흡은 완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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