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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LA) FC는 30일 오전 11시3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오스틴FC와 2025 MLS 플레이오프 1라운드(3전 2승제) 홈 1차전에서 1-0으로 전반을 마쳤다.
스티브 체룬돌로 LAFC 감독은 4-3-3 대형을 택했다. 위고 요리스가 골문을 지키고 라이언 홀링스헤드-은코시 타파리-라이언 포티어스-세르지 팔렌시아가 백4를 구축했다.
카를로스 델가도-에디 세구라-마티외 슈아니에르가 '허리'에서 공수를 조율하고 최전방에는 데니스 부앙가와 티모시 틸만, 그리고 손흥민이 체룬돌로 감독 신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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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빠른 움직임으로 오스틴 수비진을 흔들며 전반 초반부터 LAFC 리듬을 이끌었다.
전반 20분 LAFC가 기어이 선제골을 챙겼다. 홀링스헤드가 측면에서 공을 받아 수비 한 명을 제친 뒤 강력한 왼발 크로스를 문전으로 올렸다.
홀링스헤드 발을 떠난 공은 오스틴 수비수 하인스 아인케 발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다. LAFC가 1-0으로 앞서갔다.
자책골 배경에 손흥민의 똑똑한 위치 선정이 있었다. 손흥민은 상대 수비수 한 명을 끌어내 홀링스헤드가 침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알맞은 타이밍으로 홀링스헤드에게 건넨 패스도 일품이었다.
손흥민은 추가 득점을 위해 끊임없이 움직였다. 전반 35분 페널티박스 안 오른편에서 공을 잡은 뒤 수비 2명을 제치며 슈팅 공간을 마련했다. 이어 왼발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오스틴 골키퍼 브래드 스튜버 선방에 막혔다.
득점이 이뤄졌다면 LAFC 역사에 남을 만한 눈부신 돌파와 포제션 마무리였다.
전반 36분에도 손흥민은 틸만에게 찬스를 제공했지만 틸만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왼편에서 크로스를 영민하게 빙글 돌아 콘트롤한 뒤 동료에게까지 공을 연결했지만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 43분에는 손흥민이 다시 한 번 부앙가에게 완벽한 패스로 추가 골 기회를 안겼다. 그러나 부앙가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또 한 번 아쉬움을 남겼다.
추가 득점 없이 전반 종료 휘슬이 울리면서 LAFC는 1-0 리드를 유지하며 라커룸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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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중요한 건 우린 플레이오프를 진행 중이고 아주 자신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LAFC는 정규리그에서 오스틴과 2번 만나 모두 졌다. 손흥민은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당연한 얘기지만 두 번 모두 졌다는 건 좋은 얘기는 아니다. 그렇지만 이번엔 팀이 더 준비할 시간이 있었다"면서 "솔직히 (2연패를 기록할 땐) 나랑 부앙가 둘 다 없었다. 그때와는 큰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분명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전력 분석을 해보니) 오스틴은 라인을 낮춰 역습 위주로 운영하더라. 경기장 위에 승리를 위한 마법이 필요한 시간인 것 같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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