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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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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마 내가 흥부듀오 골 망친 건가?' 결승골 넣고 머리 감싸 쥔 LAFC 유망주, "오프사이드 아니라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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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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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LAFC를 승리로 이끈 나탄 오르다스(21)가 자신의 결승골이 오프사이드가 아니라 다행이라고 전했다.

    LAFC는 30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컵 플레이오프(PO) 1라운드 첫 경기에서 오스틴에 2-1로 승리했다.

    선제골은 LAFC의 몫이었다. 전반 20분 라이언 홀링스헤드가 왼쪽 하프 스페이스로 침투한 뒤 문전으로 패스를 보냈다. 그러나 홀링스헤드의 패스가 브렌단 하인스-이케 맞고 오스틴 골문으로 들어갔다. 전반전은 LAFC가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후반전 들어 오스틴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18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LAFC 수비진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을 전 갤러거가 놓치지 않고 슈팅으로 연결하며 동점골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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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에 웃은 팀은 LAFC였다. 후반 34분 손흥민이 드리블 돌파 후 드니 부앙가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부앙가의 슈팅이 골라인을 넘기 직전 오르다스가 밀어 넣었다. 다만 득점 후 오르다스는 머리를 감싸 쥐었다. 자신의 위치가 오프사이드인 줄 알았던 것. 그러나 오르다스의 득점으로 인정됐다.

    경기 후 오르다스는 득점에 대해 "(내가 건드리지 않았어도) 들어갔을지는 모른다. 반반이었다. 내가 공을 건드리지 않아 골대를 맞으면 모두 화를 낼 것이다. 오프사이드였어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신께 감사하다. 오프사이드가 아니었다. (내 터치가 없었어도) 들어갔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어쨌든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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