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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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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붙잡을 걸 그랬나' 아무도 대체할 수 없었다...빈공에 시달리는 토트넘, 뉴캐슬에 무너지며 LAFC와 '희비 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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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손흥민의 대체자가 없다. 아무도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한 채 대회에서 탈락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30일(한국시간) 영국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4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2로 패했다. 토트넘은 전반 24분 상대 수비수인 파비안 셰어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이어 후반 5분에는 닉 볼테마데에게 추가 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이로써 토트넘의 이번 시즌 카라바오컵 여정은 끝이 났다.

    이날 토트넘의 공격진은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히샬리송은 4개의 슈팅을 때렸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2선에 출전한 브레넌 존슨과 사비 시몬스, 루카스 베리발도 별다른 활약이 없었다. 특히 손흥민의 등번호인 7번을 이어받고 토트넘에 합류한 시몬스는 또 데뷔골을 넣는 데 실패했다.

    교체로 들어온 선수들도 경기의 흐름을 바꾸지는 못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0-2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모하메드 쿠두스, 랭달 콜로 무아니, 마티스 텔을 투입했다. 하지만 이들도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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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한번 손흥민의 공백이 여실히 느껴지는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지난 8월 팀의 최고 스타이자 주장으로 활약했던 손흥민과 결별했다. 손흥민은 미국의 로스앤젤레스(LA)FC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자연스레 토트넘은 10년 동안 팀을 이끌었던 손흥민이 없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하지만 현재까지 그 누구도 손흥민의 자리를 대체하지 못하는 중이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총 25골을 넣었는데, 이중 공격수가 넣은 골은 고작 8개에 불과하며 심각한 공격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한편 토트넘이 카라바오컵에서 떨어진 날, 손흥민은 LAFC를 이끌고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컵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오스틴에 2-1로 승리했다. 손흥민을 보유한 LAFC, 손흥민과 결별한 토트넘. 두 팀의 희비가 엇갈린 그런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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