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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한국 주장은 엄청 잘했는데' 일본 주장은 너무 힘들다...1달 만의 선발 출전→2번째로 낮은 평점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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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한국의 주장이 날아다녔던 무대이지만, 일본의 주장은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리버풀은 30일(한국시간) 영국 안필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4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0-3으로 완패했다. 이스마일라 사르가 2골을 넣었고, 예레미 피노가 1골을 더 보태며 팰리스의 대승이 완성됐다. 반면 최근 부진에 빠져 있는 리버풀은 홈에서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이날 경기는 일본 대표팀의 주장인 엔도 와타루의 입지가 좁아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엔도는 팰리스를 상대로 오랜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3번의 턴오버와 7번의 경합 실패를 기록하는 등 부진했다. 이에 축구통계매체 '풋몹'은 엔도에게 양 팀 선발 선수 중 2번째로 가장 낮은 평점인 5.7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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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자국 리그의 쇼난 벨마레에서 프로 데뷔한 엔도는 우라와 레즈를 거쳐 2018년 신트트라위던(벨기에)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어 2019년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의 유니폼을 입은 뒤, 능력을 인정받고 주전으로 활약했다.

    이에 2023년 당시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고 있던 위르겐 클롭 감독은 엔도를 영입했다. 엔도는 클롭 감독 체제에서 확실한 주전은 아니었지만, 묵묵히 팀에 도움이 되는 언성 히어로로 거듭났다.

    그런데 지난 시즌부터 많은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아르네 슬롯 감독은 엔도를 외면했고, 결국 엔도는 지난 시즌 865분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이번 시즌도 상황은 좋지 않다. 모든 대회 7경기 출전에 그쳐 있다. 게다가 팰리스전 선발 기회는 약 1달 만에 받은 것이었다. 하지만 엔도는 슬롯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며 다시 기회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일본 대표팀의 주장이 고전하는 사이, 한국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거듭난 뒤, 지난여름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소속의 LAFC로 향했다. 한국과 일본의 캡틴이 프리미어리그에서의 희비가 극명히 엇갈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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