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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S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에서 오스틴FC를 2-1로 제압했다. 3전 2승제로 치러지는 이번 시리즈에서 선제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완벽한 활약으로 경기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역시 2025시즌 MLS 신인상 후보다운 실력이었다. MLS 사무국은 지난 24일 올해의 신인상 후보 3명을 발표했다. 이 명단에는 33살의 손흥민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례적인 일이다. 산전수전을 다 겪은 베테랑이 신인상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것은 흔하지 않다. 다만 MLS는 나이와 상관없이 첫 시즌을 치르고 있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신인상 후보를 선정한다. 따라서 미국 진출 후 11경기 9골 3도움을 기록하며 클래스를 보여준 손흥민은 당당히 신인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아쉽게도 냉정히 신인상을 받지 못할 가능성은 커 보인다. 그와 함께 신인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앤더스 드레이어(샌디에이고FC)의 존재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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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레 그는 손흥민의 가장 강력한 신인상 경쟁자가 될 수 밖에 없는데, 공격 포인트뿐만 아니라 팀 성적에서도 앞선다. LAFC는 이번 시즌 리그를 서부지구 3위로 마친 반면, 샌디에이고는 서부지구 1위다. 또한 샌디에이고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에서 포틀랜드 팀버스를 2-1로 제압했는데, 드레이어가 결승골을 작렬했다.
어쩌면 손흥민이 MLS 시즌 중반이 아닌, 시즌 초반에 합류했다면 드레이어와 신인상을 두고 치열한 경합을 벌일 수 있었겠지만 지금의 차이를 놓고 봤을 때 수상은 힘든 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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