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1라운드 MVP에 선정된 KCC 허웅. [사진 K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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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농구 부산 KCC 허웅(32)이 데뷔 후 처음으로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프로농구연맹 KBL은 2025~26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1라운드 MVP로 허웅이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허웅은 기자단 투표 결과 총 유효 투표 111표 중 58표를 획득해 창원 LG의 아셈 마레이(22표)를 36표 차로 제쳤다. 허웅은 2014년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라운드 MVP를 차지했다. KCC 선수가 라운드 MVP에 오른 건 2020~21시즌 2라운드 송교창 이후 5년 만이다.
‘농구대통령’ 허재의 장남인 허웅은 1라운드에서 뜨거운 손끝을 자랑했다. 9경기에서 평균 34분을 뛰며 18.3득점을 기록했고, 평균 2.7개의 3점슛을 터뜨렸다. 득점 부문에선 국내 선수 중 유일하게 톱10(7위)에 이름을 올렸다. 허웅의 득점 비율은 팀 내 2번째 높은 24.7%였다.
허훈과 최준용 등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을 당한 상황에서 허웅이 고군분투하며 KCC를 3위(6승3패)에 올려 놓았다. KCC가 1라운드에서 6승 이상을 거둔 건 2019-~20시즌 이후 6시즌 만이다.
MVP로 선정된 허웅은 기념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을 받는다. KBL은 허웅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농구 유니폼과 응원타올, 키링 등 다양한 라운드 MVP 굿즈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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