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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이 홈 팬들 앞에서 승점 3점을 따냈다.
헤난 달 조토 감독이 이끄는 대한항공은 3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3-25 27-25 28-26 31-29)로 승리하면서 시즌 성적 2승1패(승점 6점)를 만들었다.
국군체육부대(상무) 전역 후 복귀전을 치른 임동혁이 25점으로 맹활약했다. 정지석(21점)과 정한용(17점)도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2연패에 빠진 우리카드의 시즌 성적은 2승2패(승점 5점)가 됐다.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하파엘 아라우조(등록명 아라우조)와 알리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가 각각 21점, 20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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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 선발 라인업
△대한항공: 미들 블로커 김민재~아포짓 스파이커 러셀~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석~미들 블로커 최준혁~세터 한선수~아웃사이드 히터 정한용, 리베로 료헤이 이가
△우리카드: 미들 블로커 박준혁~세터 한태준~아웃사이드 히터 알리~미들 블로커 이상현~아포짓 스파이커 아라우조~아웃사이드 히터 김지한, 리베로 오재성
◆1세트: 범실 때문에 좌절한 대한항공, 먼저 주도권 잡은 우리카드
우리카드가 먼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1세트 0-1에서 알리의 연속 득점, 정지석의 범실로 3점을 따냈다. 4-4에서는 최준혁의 서브 범실, 김민재의 연속 범실이 나오면서 두 팀의 격차는 3점 차로 벌어졌다.
우리카드는 11-8에서 러셀의 서브 범실, 정한용의 범실, 알리의 블로킹으로 3점을 획득했다. 대한항공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13-16에서 임동혁의 퀵오픈, 임동혁의 백어택, 김민재의 블로킹, 한성정의 범실로 4점을 획득하면서 역전했다.
두 팀의 희비가 엇갈린 건 1세트 후반이었다. 23-23에서 임동혁이 서브범실을 범했고, 24-23에서 한선수가 오버네트 범실을 기록하면서 그대로 1세트가 마무리됐다. 대한항공의 1세트 범실은 무려 12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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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트: 듀스 접전 끝에 웃은 대한항공
우리카드는 2세트가 시작한 뒤 아라우조의 퀵오픈, 이상현의 블로킹, 김지한의 오픈으로 연속 3득점했다. 대한항공은 12-13에서 김지한의 서브범실, 임동혁의 백어택, 정지석의 퀵오픈으로 3점을 뽑으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대한항공은 23-22에서 임동혁의 백어택으로 세트 포인트를 차지했다. 그대로 2세트가 끝나는 듯했지만, 우리카드는 22-24에서 아라우조의 오픈, 유광우의 범실로 24-24 균형을 맞췄다.
마지막에 웃은 팀은 대한항공이었다. 25-25에서 임동혁이 퀵오픈으로 1점을 따냈고, 26-25에서 아라우조가 범실을 기록하면서 2세트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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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트: 듀스에서 집중력 발휘한 대한항공
우리카드는 2세트에 이어 3세트에도 연속 3득점으로 먼저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정지석의 오픈, 정지석의 블로킹, 임동혁의 퀵오픈, 임동혁의 블로킹으로 4점을 따내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대한항공은 13-12에서 김지한의 서브 범실, 한태준의 오버네트 범실, 정한용의 오픈으로 3득점했다.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은 우리카드는 14-17에서 김규민의 서브범실, 최준혁의 범실, 아라우조의 서브득점으로 17-17 동점을 만들었다.
두 팀은 두 세트 연속 듀스 접전을 펼쳤다. 이번에도 승자는 대한항공이었다. 26-26에서 임동혁이 백어택을 성공했고, 27-26에서 정지석이 퀵오픈으로 3세트를 매듭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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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트: 승점 3점과 함께 경기 끝낸 대한항공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 가야 했던 우리카드는 4세트 중반 힘을 냈다. 13-14에서 알리의 오픈, 이상현의 속공, 아라우조의 오픈으로 3점을 얻었다. 18-17에서는 한성정의 블로킹, 박진우의 블로킹으로 2점을 획득하면서 20점 고지를 밟았다.
18-21로 끌려가던 대한항공은 러셀의 오픈, 알리의 포히트 범실로 2점을 만회했다. 21-22에서는 정지석의 퀵오픈으로 22-22 균형을 맞췄다.
이번에도 듀스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대한항공은 28-29에서 정지석의 퀵오픈, 러셀의 블로킹으로 역전했다. 이후 30-29에서 정지석이 블로킹으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대한항공은 11월 5일 삼성화재와의 원정경기를 소화한다. 우리카드는 11월 4일 KB손해보험을 상대한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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